｜간단 책 소개｜
대한산부인과학회는 변화된 시대적 상황에 부합하는 「산과학」의 개정 필요성에 공감하고, 2024년에 본격적인 집필과 편집 작업에 착수하였습니다. 이번 개정 판은 단순한 내용의 보완을 넘어, 산과학의 교육·진료·연구의 접점에서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방향으로 새롭게 구성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전공의와 전문의는 물론, 산과 진료에 종사하는 모든 의료진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추구하고자 하였습니다.
｜책 소개｜
이번 「산과학 제7판」은 8개 부, 53개 장으로 구성되어 기존 교과서의 체계를 유지하면서도 최신지견과 진료지침, 영상과 유전학적 기법의 최신기술을 충실히 반영하였습니다. 특히 이번 7판 개정 과정에서, 제20장 ‘산과에서의 환자 안전 및 질 평가’와 제24장 ‘모체와 아동 건강 지표로서의 임신’이 새로이 추가되었으며 기존 ‘임신의 성립’과 ‘태반과 태아막’을 제3장으로 통합시켜 집필하였고, 2부 ‘정상임신’에 포함되어 있던 ‘분만진통의 기전’을 4부 ‘분만관리’의 제14장으로 이동하여 재정립하였습니다. 또한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교육의 효율성과 정보의 접급성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종이책과 전자책을 함께 발간하였고 본문 내 동영상 자료를 추가함으로써 종이책을 보완하여 전자책에서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이번 제7판의 집필에는 전국의 주요 대학병원 및 교육병원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계신 모체태아의학 전문 교수님 들 대부분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각 장은 단원 책임자를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집필하였고, 일부 장은 분야 특성상 다수의 전문가가 공동 집필하였습니다. 본 교과서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이처럼 실제 임상 경험이 풍부한 교수님들의 생생한 진료지식과 교육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점입니다.
한편, 「산과학 제7판」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표와 임상 사진, 그림 자료를 보강하였고 필요한 경우 동영상 자료도 추가하였습니다. 각 장의 흐름에 맞게 실제 환자 사례를 바탕으로 한 임상적 판단 과정을 제시하였으며, 최근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최신 진료지침과 표준화된 절차도 함께 수록하였습니다. 약어 및 용어 사용에 있어서는 대한의사협회에서 발간한 「의학용어집 제6판」을 기준으로 정리하여, 전체적으로 일관되고 정확한 용어 체계를 유지하였습니다.
이번 「산과학 제7판」이 앞으로도 전국의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에게는 표준 교과서로서, 전공의와 전문의에게는 임상 실무의 길잡이로서, 교수님들께는 교육과 학문의 교본으로서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합니다. 무엇보다도, 대한민국 모체태아의학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발판이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