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에게 꼭 필요한 100가지 약 제3판 번역서
저자
北原光夫, 上野文昭
역자
김영설
출판사
군자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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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 기초의학 > 약리학/약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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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1016
페이지수
329pages
 
ISBN13
 
9788962781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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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 : 內科醫の藥100 Minimum Requirement 3/e

 

역자서문

옛말에 백이 무효라는 표현이 있으며 이것이 백가지 약을 지칭하기 보다는 많은 처방을 뜻하는 것이지만, 오늘날 백가지 약을 훨씬 넘어 수천가지 약을 사용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더욱이 최근 많은 질환에서 병태생리가 새롭게 규명되고 제약산업의 발전에 의해 새로운 약이 쏟아져 나와 매일 많은 환자를 진료하는 임상의사에게 단시간에 최상의 약제 선택은 큰 부담이 되고 있다.

각각의 질환에 정말 많은 약이 있지만 환자의 병태에 따라 적절한 약을 사용하지 않으면 치료효과를 볼 수 없을 뿐 아니라 질병을 악화시키고 오히려 병을 진행시켜 합병증에 이르게 하기 때문이다. 비근한 예로 당뇨병을 들어보면 같은 고혈당이라고 하는 검사수치와 임상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에서 실제로 고혈당을 일으킨 병태는 인슐린의 부족에서부터 저항성까지 매우 다양하며 이에 따라 그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제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무심코 혈당 강하제를 처방하여 당장의 혈당은 약간 내려갔다고 해도 정상화까지는 어려우며 얼마 후 다시 혈당이 올라가고 합병증이 발생되는 경우를 자주 보고 있다. 따라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 최적의 약을 선택하는 맞춤의학이 새로운 화두로 등장하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치료에 사용될 약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필요할 것이다.

약을 처방하기 전에 정확한 약리 작용을 이해하여 그 환자의 병태에서 어떤 효과를 기대하는 고려하는 동시에 가능성 있는 부작용이나 다른 약과의 상호작용을 반드시 생각해야 한다. 그러나 새로이 임상을 시작하는 의사들은 다른 의사의 처방 습관을 답습하거나 제약기업의 약품 정보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이것은 세상에 너무 많은 약이 존재하여 개개 약제에 대한 신중한 파악이 어려우며 적절한 참고서적도 없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을 일찍이 깨달은 일본의 임상의가 의사에게 필요한 100가지 약을 선택하여 단순한 약리 작용의 설명을 넘어서 기대효과, 부작용, 약물의 상호작용까지 임상의에게 필요한 지식을 간결하게 해설한 이 책을 발간하였다. 이 책은 1993년 처음 발간된 이후 재판을 거듭하여 최근까지 장기적인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으며, 모든 임상의에게 귀중한 참고 서적이 되었다. 일상진료에 바쁜 임상의와 젊은 의사가 단시간에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하여 번역을 계획하였다.

원저에 있는 약의 제품명과 제형은 우리나라의 제품명과 제형으로 바꾸어 처방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으며, 우리나라에 없는 제품은 일반명만 제시하였다. 또한 이 책에 제시한 약제의 적응증이 우리나라의 의료보험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실제 처방하기 전에 의료보험의 제한을 생각하기 바란다. 이 책에서 제시한 약제비용은 2008년 기준 이며 실제 약가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여기서 약가를 제시하는 것은 이 책의 특징이 P-drug(personal drug) 작성의 지침 제시에 있기 때문이다. P-drug의 개념은 책의 마지막에 구체적으로 설명되어 있으며 한마디로 말해서 자신이 매일 사용하는 효과적인 약을 미리 정리해서 준비해둔다는 것이며 이때 비용-효과도 고려하라는 것이다. 이렇게 이 책은 간결하지만 구체적으로 약의 선택과 처방에 대해 설명하여 내과뿐 아니라 모든 임상의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책이 나오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군자출판사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린다.

 

2009년

김영설

이 책 초판이 간행되고 10년 이상의 세월이 지나 이제 개정 3판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초판 서문에서 지적 했듯이, 하늘의 별처럼 많은 약제 중에서 진료에 꼭 필요한 약제를 선정하고, 임상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려는 기본 개념은 변함이 없다. 그 후의 약물치료학의 충실한 발전을 고려하여 1998년의 2판을 거쳐 update한 것이 3판이다.「C. 호흡기질환 치료제」「H. 소염제·진통제」「I. 향정신약」에는 새로운 집필자를 초청했다.

 

일진월보하는 의학에서 치료제의 개발은 눈부시다. 매년 신약이 허가를 받아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3판에서는 집필자도 바뀌어 대략 1/4의 약제가 변경되었다. 그러나 그 중에 2판 이후에 시장에 나온 새로운 약제는 단 6종에 불과한 것에 주목하기 바란다. 결코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고, 어디까지나 좋은 진료를 위한 좋은 약제 정보를 제공한다는 이 책의 기본 개념에 변화가 없다는 것을 이해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

최근 의학의 조류 변화에서 가장 획기적인 것은 근거의학에 대한 인식일 것이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본질은 expert opinion이다. 그러나 집필진은 항상 근거를 의식하면서 진료나 교육에 전념하고 있는 훌륭한 내과의사이다. 그 결과에서 얻어진 설명이 경험을 중시하는 약물 치료에 파문을 일으키게 될 것이다. 3년 전, 근거에 의한 약물 치료에 관한 일본 후생노동성 연구반이 주최한 세미나에서 이 책이 다루어져 일본에서 유례가 없이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은 적이 있다. 그러나 약제 선정기준에 대해 아직 명확함이 부족한 것은 사실하다. 이 선택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는 반성도 있어, 3판에서는 P-drug(personal drug)의 개념과 선택에 대한 설명을 추가하기로 했다. 이 책의 본질을 이해하여 독자 여러분의 진료에 적합한 올바른 약물 치료에 참고가 된다면 다행이겠다.

 

이 책은 진료 전반에 종사하는 임상의, 전공의를 주된 대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특정 분야의 전문의에게는 어딘지 부족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자신의 전문영역 이외의 약물 치료에 곧바로 도움이 되는 정보원으로 전문의에게도 유용할 것이고, 또 내과의뿐 아니라 다른 진료과 의사도 크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취지를 이해하여 방대한 의학정보를 정리하여 명쾌하게 집필해 준 저자와 의학서원의 大野智志, 栩兼拓磨 두분에게 깊이 감사하고 싶다.

 

2005년

北原 光夫

上野 文昭

「인간의 두뇌는 원래 텅 빈 작은 다락방과 같은 것이며 자신이 좋아하는 도구만 넣어 두도록 되어 있다. 그런데 어리석은 사람은 우연히 마주친 잡다한 잡동사니를 뭐든지 닥치는 대로 쑤셔 넣어 중요한 도움이 되는 지식은 넘쳐나서 없어지거나, 넘치지 않아도, 다른 것과 뒤섞여 막상 꺼내려고 해도, 그것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다. …(중략)… 원래 이 작은 방의 벽이 신축성이 있어 어디까지나 팽창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셜록 홈스 ; 주홍의 연구, 코난 도일)

 

만약 당신이 우리와 같은 보통 사람이라면, 부디 이 책을 읽기 바란다. 이 책은 실제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지식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라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잘못된 지식이나 도움이 되지 않는 지식은 없는 편이 낳다. 보다 정확하고, 도움이 되는 지식이 많을 수록 좋다, 라고하면 올바른 것일까? 이것도 반드시 사실은 아니다. 기억의 용량이 한 없이 크고, 더욱이 그 지식을 정리하여 저장하고 필요할 때에 필요한 것만 꺼낼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천재라면, 그것이 반드시 틀렸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그런 천재는 이 세상에 대체 몇 사람이나 있을까. 셜록 홈스 조차, 그런 인간이 아니라고 스스로 말하고 있을 정도이다.

 

만약 당신이 임상약리학 전문가가 아니면, 약제에 정통하는 것 이외에도, 시간을 할애하지 않으면 안 되는 많이 일이 있을 것이다. 약물 치료는 임상의가 알아야 하는 일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현재 일본에서 시판되어 일상 진료에 이용할 수 있는 약제의 수는 매우 방대하다. 이들 모두를 충분히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당신에게 거의 절망적인 작업이다.

그렇다면 제한된 시간에 개개의 약제에 정통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가장 간단한 해결책은 상용하는 약제 종류를 제한하는 것이다. 실제로 방대한 수의 약제가 있다고는 해도, 같은 약효나 적응 질환을 가진 약제가 많고, 일상 진료에 최소한 필요한 기본 약제는 한정된다. 진료에 사용하는 약제의 수가 적으면, 하나하나를 이해하여 어느 정도 기억에 남기고, 필요에 따라 그 지식을 이용하는 것은 보통 인간에게 결코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이 책에서는 진료에 빈번하게 이용되기 때문에, 의사가 정통해야 한다고 생각되는 약제를 100종으로 한정했다. 기본 약제로서 이것도 너무 많다는 견해도 있지만, 너무나 많은 약제 중에서, 어느 정도를 리스트 업 하면 타당한 수일 것이다. 이 100 종으로 진료의 대부분이 가능하다는 것은 편집자의 의견이 일치하는 점이다.

 

만약 당신이 이 정도의 약제로 일상 진료가 어렵다고 생각한다면,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잘못을 범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첫째로, 당신이 이 책의 약제 종류를 훨씬 넘는 약제를 지금까지 정말로 필요로 하고 있었다면, 당신은 자신의 능력을 넘은 진료를 하고 있었을 위험이 있다. 약물요법은 단지 처방전 한 장만 쓰면 누구라도 가능한 물리적 용이성이 있기 때문에, 외과치료에 비해 그 한계를 확인하기 어렵다. 이 책의 내용을 넘는 약물 치료는 오히려 전문 분야의 특수 치료라고 해도 좋고, 단지 처방전을 쓰는 것만 아니고, 종합적인 진료 기술을 필요로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단순한 약제 처방뿐 아니라, 전문가와 공동 작업이 필요하다.

둘째로, 당신이 한 질환에 대해 몇 종류의 약제 병용을 보통으로 하고 있다면, 이 100종으로는 부족할 것이다. 일본에는 근대 과학이 도입되기 이전부터 의사가 여러 종류 약을 조합하는 기술을 훌륭하다고 높이 평가해 왔다. 근대 의학 시대가 되었어도, 처방전에 여러 약제를 조합하는 것이 경험 풍부한 의사의 특기라는 오해가 풀리지 않은 것 같다. 단일제 사용에 의해 얻어진 효과와 한계에 대한 과학적 근거는 그 약제 단일에서 얻어진 것이며, 2종류를 이용하면 효과가 2배가 된다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오히려 약제 상호작용 등의 개념이 밝혀진 오늘날, 다제 병용에 대한 특별한 주의도 필요하다.

이상과 같이 이 책이 목표로 하는 점을 이해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이 책의 사용에서 다음과 같은 점에 주의하기 바란다.

 

• 이 책은 임상약리학 교과서가 아니고, 약제 백과사전도 아니다.

내과 진료의 90% 이상을 커버할 수가 있는 약제 지식을 정리한 것이다. 부족한 점은 개개 서적을 참조하기 바란다.

• 같은 종류의 약제가 여러 개 있는 경우에 1제만 구체적인 약제 명으로 들고 있다. 그 약제는 반드시 original이거나 가장 새로운 약이라고는 할 수 없고, 집필자가 현시점에서 일반적으로 권유할 수 있는 것이며, 가능하면 그 이유도 설명하였다. 또 그 항목에 주된 같은 종류 약제를 나열하고 각각의 특징이나 사용 구분 등을 기재하였으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 필요에 따라, 일본의 보험 적용과 다른 사용법의 기재도 있지만, 그 경우에는 그 근거가 되는 참고 문헌을 첨가하였다.

• 이 책에서 선정한 100종 약제가 매우 바쁜 임상의에게 유용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것은 결코 절대적이 아니며, 이 책을 참고하여 독자가 자신의 진료에 적합한 minimum requirement를 만들어 두면 더욱 유용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편집자의 의도를 이해하고, 바쁜 중에 집필 수고를 아끼지 않은 많은 저자와 의학서원의 中條幸一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1993년 10월

北原 光夫

上野 文昭

 

a 항생제

1.벤질페니실린 PCG (페니실린G®)

- 페니실린제 3

2.앰피실린⋅설박탐 ABPC/SBT (유나신®)

- 복합제 페니실린 6

3.피페라실린 PIPC (페라씰린®)

- 광범위 페니실린 9

4.세팔렉신 CEX (메섹신®)

- 1세대 세펨제 11

5.세파졸린 CEZ (세파메진®)

- 1세대 세펨제 13

6.세프메타졸 (세프메타존®)

- 2세대 세펨제 16

7.세프트리악손 CTRX (로세핀®)

- 3세대 세펨제 18

8.세프타지딤 CAZ (세파짐®)

- 3세대 세펨제 21

9.아즈트레오남 AZT (아작탐®)

- 모노박탐계 23

10.메로페넴 MEPM (메로펜®)

- 카르바페넴계 26

11.반코마이신 VCM (반코마이신®)28

12.겐타마이신 GM (겐타마이신®)

- 아미노배당체계 31

13.독시사이클린 DOXY (독시사이클린®)

- 테트라사이클린계 34

14.클래리스로마이신 CAM (클래리시드®)

- 마크로라이드계 37


15.클린다마이신 CLDM (클린다마이신®)

- 린코마이신계 40

16.시프로플록사신 CPFX (씨프로바이®)

- 퀴놀론제 42

17.레보플록사신 (크라비트®)

- 퀴놀론제44

18.설파메톡사졸⋅트리메토프림 (셉트린®)

- ST복합제 46

19.메트로니다졸 (후라질®)

- 항원충제 49

20.암포테리신 B AMPH (훈기존®)

- 항진균제 51

21.플루코나졸 FLCZ (디푸루칸®)

- 항진균제 54

22.테르비나핀 (라미실®)

- 항진균제 57

23.이소니아지드 INH (유한짓®), 리팜피신 RFP (리팜핀®), 피라진아미드 PZA (피라진아미드®) 에탐부톨 (마이암부톨®)

- 항결핵제 59

24.아시클로버 (조비락스®), 발라시클로버 (발트렉스®)

- 항바이러스제 61

25.오셀타미버 (타미플루®)

- 항바이러스제 64



B. 순환기질환 치료제


b 순환기질환 치료제

26.디곡신 (디고신®)

- 디기탈리스 제제 67

27.도파민 (도파민®)

- 카테콜라민 제제 70

28.에피네프린 (에피네프린®)

- 카테콜라민 제제 73

29.니트로글리세린 (니트로글리세린®, 밀리스롤®) 등

- 관상동맥 확장제 76

30.이소소르비드

- 관상동맥 확장제 79

31.니페디핀 (아달라트정®)

- 디히드로피리딘계 칼슘길항제 83

32.베라파밀 (이솝틴®)

- 비디히드로피리딘계 칼슘길항제 86

33.프로프라놀롤 (인데놀®)

- β차단제 89

34.카르베딜롤 (딜라트렌®)

- αβ차단 β차단제 96

35.리도카인 (리도카인®)

- 항부정맥제 99

36.멕실레틴 (멕시틸®)

- 항부정맥제 102

37.디소피라미드 (리스모단®)

- 항부정맥제 105

38.트리클로르메티아지드 (플루이트란®)

- 혈압 강하이뇨제 110

39.푸로세미드 (라식스®)

- 루프 이뇨제 113

40.스피로놀락톤 (알닥톤®)

- 칼륨유지성 이뇨제 116

41.독사조신 (카두라®)

- α차단제 119

42.캅토프릴 (카프릴®)

- ACE 저해제 121

43.로사르탄 (코자®)

- 안지오텐신 II수용체 길항제 124

44.아스피린 (아스피린 프로텍트®)

- 항혈소판제 127

45.와파린 (쿠마딘®)

- 항응고제 130

46.헤파린 (헤파린®)

- 항응고제 134


C. 호흡기질환 치료제


c 호흡기질환 치료제

47.살부타몰 (벤토린®)

- 기관지 확장제 139

48.테오필린 (테오듀®)

- 기관지 확장제 142

49.베클로메타손 (베클로메트이지할러®)

- 스테로이드계 흡입제 145

50.이프라트로피움 (아트로벤트®)

- 항콜린계 흡입제 148

51.크로모글리크산 (인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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