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에코도법 판독포인트」 초판은 일상임상에 쓰이는 알기쉬운 심에코도의 입문서로 일반임상의사, 연수의사, 학생, 생리검사기사를 위해 간행되었다. 다행히 여러분들에게 활용되었으나 근년들어 의학, 의료의 진보에 따라 진료법, 치료법, 모두 급속히 진화되면서 심에코도법도 M-모드법 중심시대에 훨씬 더 진보되어서 현재는 단층법, 도플러법은 일상 검사법이 되었다. 따라서 알기쉬운 입문서였던 구판의 개념을 계승하면서 그밖의 새것을 아울러 「새로운 심에코도 판독포인트」(개정3판)를 간행하게 되었다. 이 책은 기초편과 증례편으로 나누어졌다.
기초편에서는 심에코도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려고 기본적인 중요사항을 Key point로 간추려서 간결히 설명하기 위해서 그림, 사진, 도표를 새로 넣고, 단층법, 도플러법 및 각 질환 항목에 따라 현재 일상 진료에 쓰이는 스탠더드를 생각해서 새로 설명했다. 특히 도플러법의 임상응용 및 판막증의 중증도 평가애 대해서는 심장내압추정, 심박출량이나 폐, 체혈류비율 계측, 판구면적이나 판막 역류량 계측 등 정량평가법에 대해서도 해설했다. 또, 새로운 심장기능평가 및 심부전 항목을 두어서 좌심실수축·확장기능평가법과 심부전에 대한 심에코도 검사의 역할에 대해서도 해설하였다. 새로 마련한 Side Memo에는 임상요점이나 더욱 전문적인 지식을 간추렸다.
증례편에서는 증례는 새로 간추려서 30증례를 따로 엄선하였다. 실제 임상 현장에 알맞게 심에코도를 바르게 판독하여 진단·치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병력, 신체소견, 심전도와 흉부 X선 소견을 제시하고, Question and Answer 형식으로 진단과 치료방침 결정에 이르는 과정을 해설하였다. 심에코도법 진단은 적절한 진단과 치료방침 결정에 이르는 과정을 해설하였다. 심에코도법 진단은 적절한 그림영상을 그려내는데만 끝나는 게 아니다. 임상소견에서 어떤 질환이 의심되는지를 미리 예측하는가, 따라서 심에코도의 결과를 어떻게 해석하여 실제 진료에 도움이 되는가를 생각하면 이 두가지가 맞아 떨어져서 비로소 임상에 유용한 심에코도법 진단이 가능하게 된다.
감별진단이나 수술적응 등 심에코도법 검사결과를 임상에 활용하도록 최신 정보도 간추려서 Clinical point, ECG point, Echo point 요점정리를 보면 종합 지식을 가지게 되도록 배려하였다. 증례는 비교적 쉬운 것부터 좀더 어려운 것으로 차츰 학습되도록 배열했지만 차례를 보아서 특정질환을 찾아보는 것도 가능하다.
심에코도법 검사에서는 의뢰목적에 관련되는 병태를 충분히 이해하고, 검사를 시작하기 전에는 반드시 청진을 해서 감별진단을 염두에 두고 검사를 해야한다. 기초편 12장 [심에코도 검사법의 흐름]과 13장 [심에코도법 검사의뢰 목적별 체크항목 ]은 실제로 심에코도 검사를 할 때 알맞은 도움이 되도록 하기 바란다.
끝으로, 지금까지 우리들 서로가 만나서 토의하는 가운데 우리를 지도해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이 책을 만드는데 도와주신 각과의 스탭 및 검사부 생리검사 스탭일동과 이책을 제작 출판해주신 金芳堂의 小崎徹也를 비롯한 제작스텝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松村 敬久
大川 眞理
大居 義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