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문]
지난 2000년에 창립된 대한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는 그 동안 우리나라 내분비외과학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다고 자부합니다. 짧은 기간이긴 하지만, 여러 선배님들과 동료 외과의사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확고한 학문적 토대를 이루었고, 나아가서 우리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최근 갑상선암의 진단이 급증하면서 외과의뿐만 아니라 일반인들까지도 이 분야에 대한 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갈구하게 되어 우리말 교과서 편찬에 대한 요구가 더 한층 높아졌습니다. 이에 대한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에서는 교과서편찬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거쳐 2008년 교과서편찬위원회를 결성하게 되었습니다. 위원회에서는 먼저 교과서에 포함시킬 주제를 선정하였고, 학회 회원 여러분과 유관학회의 추천을 받아 각 주제에 대하여 경험과 연구업적이 뛰어나신 저자분들을 선정, 상임이사회의 인준을 거쳐 저술을 부탁드렸습니다. 처음 출간하는 우리말 내분비외과학교과서는 이 분야를 공부하는 의과대학 학생, 외과수련의, 내분비외과의에게 유익한 지침서가 되기를 바라며, 관련 타과 의료인과 일반인에게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교과서의 구성은 내분비 기관에 따라 갑상선, 부갑상선, 부신, 내분비췌장으로 나누었고, 각각에 대하여 발생과 해부학, 병인, 진단, 수술적 치료와 합병증, 수술 후 보조요법과 예후 지표 등에 대해 기술하였습니다. 가능한 증거중심의 명확한 기술이 되고, 우리의 경험이 많이 반영되도록 노력하였지만, 내분비 질환의 특성상 일부 증거 수준이 낮고, 논란이 있는 주제들에 대해서는 가능한 여러 저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싣는데도 애썼습니다. 다소 중복되는 기술이 있더라도 저자에 따라 서로 다른 의견이 있음을 염두에 두고 읽으신다면 논란의 핵심이 무엇인지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말 용어는 가능한 의학용어집(5판, 대한의사협회편저, 2008년)을 참조하였고, 용어집에 수록돤 용어가 부적절하거나, 아예 수록되어있지 않은 경우에는 현재 흔히 쓰고 있는 용어를 그대로 사용하였습니다. 교과서에 쓰일 우리말 용어는 교과서편찬위원회와 편집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뒤 상임이사회의 인준을 거쳐 확정하였습니다.
최근의 추이를 볼 때, 앞으로도 내분비외과학은 빠르게 발전하고 변해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세포유전학이나 분자생물학의 발전으로 병인에 대한 이해가 나날이 넓혀지고, 새로운 검사법과 치료법이 등장해서 개별화되고 최적화된 치료에 가까워질 것입니다. 여러분이 많이 수고해 주셨지만, 이번 초판에 부족함이 적지 않을 것 같아 염려스럽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너그러운 이해를 바라며, 개정판에서는 더 나은 교과서가 될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끝으로 우리말 내분비외과학교과서 편찬을 결정하고 후원해주신 대한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 윤여규, 홍석준 전회장님, 이영돈 현회장님, 상임이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바쁜 일정에도 기꺼이 저술에 참여해주신 저자 여러분과 실무 진행을 꼼꼼하게 살펴봐주신 교과서편찬위원회 여러분, 군자출판사의 관계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11년 11월 7일
대한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 교과서편찬위원회
위원장 박 진 우
구분 | 13시 이전 | 13시 이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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