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추를 놓는 글
응급의학 교과서를 만들 준비를 하면서 우선 응급의학을 정의해 볼 필요가 있었습니다. 응급의학이란 즉각적인 의학적 주의가 필요한 급성 질환자나 손상을 가진 환자를 치료하는데 필요한 의학의 전문분야라고 정의해 보았으며, 이러한 정의에 필요한 내용들을 교과서에 담아보려 했습니다.
담아야 할 내용들이 정리되면서 어느 정도의 높이와 깊이를 가져야 할 것인가의 문제는 이 교과서가 누구를 위한 교과서인가라는 문제와 함께 논의되었습니다. 이 교과서는 응급의학을 공부하는 응급의학과 전공의의 길라잡이입니다. 더불어 응급의학을 공부하는 학생들과 응급실에서 응급환자들을 맞닥뜨릴 여러 임상과의 전공의들, 간호사, 응급구조사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내용의 구성을 위해서는 응급의학과 의사들이 언제 이 교과서가 필요할 것인지를 정리해 볼 필요가 있었습니다. 응급의학과 의사들은 우선 병원의 응급의학과에서 응급환자들의 진료현장에서 일을 합니다. 응급의학과에 내원한 환자들의 다양한 질병을 진단하고 환자를 안정시키기 위한 처치들을 합니다. 따라서 응급의학과 의사의 머리에 담아진 지식은 환자의 요구에 맞추어 응급의학과 의사의 두 손으로 바로 구현될 수 있는 살아있는 지식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응급의학과 의사들은 또한 응급환자들이 발생하는 현장 즉 병원 전 응급의료 현장에서 일을 하며, 최근에는 응급의료 선진국에서는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응급상황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중환자들을 치료하는 업무를 하는 응급의학과 의사들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독성학, 외상학, 술기학, 스포츠의학, 중환자 의학, 재난의학, 응급정보의학 등 보다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새로운 학문을 열어나가고 있습니다. 응급의학 교과서가 최소한 이러한 분야의 기초 지식을 담아 새로운 길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어야 했습니다.
우리나라 응급의료체계의 큰 틀을 이해하면서 병원의 가장 중요한 부서인 응급의학과와 다양한 임상과로 이루어진 응급의료진의 리더로서 응급환자를 맞아 머리의 지식을 두 손으로 이루어내는 응급의학의 다양성과 깊이를 동시에 추구하는 응급의학의 특성을 반영하는 매우 방대한 내용을 교과서에 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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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편집위원회를 대신하여 안 무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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