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자 서문 및 약력
“의학은 통증을 다루는 학문이다”라고 말씀하여 주신 스승님의 말씀이 기억난다. 정형외과 의사로서, 또한 척추를 전문으로 하는 전문의로서 항상 대하는 환자의 대부분이 통증을 주 증상으로 하는 것을 보면 역시 맞는 말씀인 것 같다. 하지만 의학 교육을 받은 학생 시절을 제외하고는 하나하나의 질병만을 연구하였을 뿐, 보다 기초적인 지식의 습득에는 소홀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척추, 특히 척수 신경에 관심을 갖고 기초 및 임상 연구를 시행하는데 있어 근본 지식의 부족을 항상 느끼던 중 척추의 정확한 해부학, 그리고 척수 신경에 대한 보다 상세한 지식과 새롭게 규명된 중추신경과 말초신경계에 대한 최신 지견이 필요하여 이 책을 만들게 되었다. 이와 관련된 많은 책이 있고 또한 스승님과 선배님들이 쓰신 여러 교과서가 있기에 이 책을 발간하는데 있어 조심스러움이 앞서지만 의학도, 전공의, 그리고 통증과 신경을 다루는 여러 전문의 선생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생각으로 번역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기초의학과 임상의학의 구분이 없어지고 상호 협조 및 공동 연구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에 이 책이 임상의들의 환자 진료뿐만 아니라 기초 연구의 자료로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만 번역하는 과정에서 적합한 용어의 부재 또는 한글로 번역시 오히려 이해에 방해가 되는 점 등을 고려하여 일부 용어는 원문 그대로 삽입한 점에 대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책을 발간하는데 있어 큰 도움을 주신 이준규 교수님, 그리고 전임의 선생님들, 특히 최종 교정에 애써 주신 홍의표 선생, 군자 출판사 장주연사장님 이하 편집자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2008년 10월
양 준 영
역자 약력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현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부교수
대한정형외과학회 정회원
대한척추외과학회 정회원
북미척추외과학회 정회원
감수자 서문 및 약력
최근 척추 질환 및 척추외과학의 획기적인 임상적 발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임상적인 분야에 의거한 기초 연구가 미흡한 상태로 아직까지 더 많은 연구를 필요로 하는 분야가 많이 있다. 이는 임상 의학의 발전과 더불어 기초 의학 연구 기술의 발전을 위한 또 하나의 크나큰 과제이며 따라서 척추외과 분야에서 기초 연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것이다. 그 중 척수 신경에 대한 연구와 통증에 대한 연구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어 가까운 시점에서 치료에 제한이 있던 척추 질환들도 정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책은 척추와 척추 신경계에 대한 여러 최근 지식과 연구 결과, 그리고 자세한 그림들이 포함되어 있어 기초 및 임상에서의 활용성이 클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신경 생리의 기전, 통증의 기전 등과 같이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우리가 소홀히 하였던 부분에 대한 지식 습득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연구가 시행되고 있고 또 새로운 지식이 매일 매일 아침 전자 저널로 소개되고 있어 이 책의 내용에서 일부는 과거의 지식이 될 수도 있다. 그렇지만 과거의 내용이라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것이 의학이기에 이러한 부분에 대하여는 독자들의 이해를 구한다. 끝으로 책을 제작하는데 있어 환자 진료에 바쁜 과정에도 불구하고 본 역서에 책임을 지고 제작에 매진하신 양준영 교수와 더불어 교정과 제작에 참여하여 주신 모든 분께 찬사를 보냅니다.
현 의료계의 어려운 현실에서도 쉼 없는 연구와 양질의 진료에 매진하는 제자들을 옆에서 바라보는 스승으로서 재삼 찬사와 감사를 보냅니다.
2008년 10월
이 준 규
감수자 약력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현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충남대학교 병원장 역임
대한척추외과학회 회장 역임 및 평의원
북미척추외과학회 정회원
구분 | 13시 이전 | 13시 이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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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도서 | 당일출고 | 1일 추가 |
타사도서 | 1일 ~ 2일 추가 | 2일 ~ 3일 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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