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 : An Atlas of Atopic Eczema
피부과학 뿐만 아니라 모든 의학분야는 나날이 발전과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의 유병율과 발생율은 국․내외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만성의 피부병이다.
1995년 한국에서 시행한 역학조사에 의하면 초등학생의 12~24%, 중학생의 6~8%에서 본 질환으로 진단을 받은 적이 있다고 보고하였다. 2000년에는 초등학생의 24.9%, 중학생의 12.8%가 본 질환을 앓은 경험이 있었다. 즉 국내에서도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아토피 피부염은 특히 골치 아픈 만성적인 질환이다. 악화, 호전, 재발이 흔하므로 환자 뿐만 아니라 보호자, 가족 및 치료를 담당하는 의사들도 심하게 고민하게 한다. 검증되지 않은 치료방법과 민간요법에 의해 육체적, 경제적, 정신적인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본 책자는 일차 진료를 담당하는 의사 외에 피부과, 소아과, 내과,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안과의사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기술하였고 국내의 자료를 추가하였다.
본 책자는 질환의 역학, 정의, 병의 경과, 병인, 임상양상, 감별 진단 및 치료에 대하여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편집하였다. 아무쪼록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의료인과 관심이 있는 환자․보호자의 안내서가 되기 바란다.
향후에 미비한 부분에 대하여 수정과 보완을 할 예정이며, 책자가 발간되기 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동료와 군자출판사 최진하 님께 감사함을 전한다.
2007년 새해,
안성구, 박병덕, 원진형, 천승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