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운전자를 위해 의학적인 대응을 정리한 바이블
국내 등록 자동차 수는 2020년 이미 2천 3백만 대가 넘어 인구 2명당 1대 정도의 자동차 를 가지고 있다. 이제 자동차는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장비가 된 듯하다. 특히 스스로 거동이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들은 그들의 일생생활을 위해서 자동차 활용은 필수적이다.
그러나 국내에는 이들이 안전하게 운전을 할 수 있는지를 점검해 주고, 이들의 안전운전을 도와주는 제도적 장치는 아직은 미흡한 면이 적지 않은 듯하다. 노인과 장애인들의 신체적, 정신적 기능저하는 안전운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들의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장애평가와 기능회복에 대한 의료인들의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 역자는 몇 년 전 일본의 지인으로부터 운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장애와 연관된 질환들, 그리고 이런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운전면허 취득과정에 일본 의사들은 어떻게 참여하고 있으며, 어떤 의무를 가지고 있는지 등에 대한 훌륭한 책자를 소개 받았기에 이를 한국어로 번역하여 소개하게 되었다.
최근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의 발달 및 응용과 함께 자율주행 기능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부분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2(주행 책임은 운전자이지만 시스템이 조향 및 속도를 자동 조절함)의 기술을 탑재한 차량도 나오고 있다. 물론, 거기에는 대응 주체인 운전자의 자동차 운전에 필요한 인지, 판단, 조작 능력이 필요하다. 자동차 운전은 다양한 능력이 복잡하게 관여하기 때문에 운전 능력을 정확하게 판단하기 쉽지 않다. 특히, 고령이 되면 시력, 반응 동작 등의 신체적 특성 저하, 정보처리, 주의배분, 집중력 저하와 같은 뇌 기능 저하 등이 나타난다. 더불어 합병되는 다양한 질병의 영향으로 기능 저하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 건강 전문가인 의사는 개별 환자를 진찰하는 과정에서 자동차 운전 능력을 정확하게 판별해야 한다.
게다가 교통사고 원인의 약 10%는 운전자의 컨디션 변화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려면 운전자가 스스로 컨디션 관리를 엄격하게 하는 것은 물론, 대응하는 의사도 운전자의 건강상태를 양호하게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교통사고 사상자를 줄이고 예방하는 열쇠를 쥐고 있는 사람이 의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므로 폭넓게 질병과 자동차 운전의 관계를 이해하고 깊이 알 필요가 있다. 이 책의 내용은 자동차 운전자를 대할 때 알아야 할 임상 각과의 구체적인 대응까지 폭넓게 망라하고 있다.
제1장 총론
1-1 질환관리의 중요성
1-2 진단서 작성에 대해서
1-3 질병(장애)과 관련된 운전면허제도에 대해서
제2장 각론
2-1 인지기능장애
2-2 조현병, 조울증 등과 같은 정신질환
2-3 뇌전증
2-4 뇌혈관질환
2-5 퇴행성신경질환
2-6 고차뇌기능장애
2-7 절단·운동기능장애
2-8 퇴행성 척수증
2-9 심장질환
2-10 당뇨병
2-11 의식장애
2-12 수면장애
2-13 암
2-14 눈질환(녹내장 등 )
2-15 임신
2-16 약물
색인
구분 | 13시 이전 | 13시 이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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