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의, 그리고 최신의 치의학적 지식을 체계적으로 받아들여 이를 임상에 적용하자는 개념인 “근거 중심 치의학” 패러다임을 국내 최초로 임플란트 치의학에 심도 있게 적용한 저술서로 많은 치과의사들의 관심을 받았던 (Remaking the Bone)의 2권 (Remaking the Bone Vol.2 - 상악동 골이식술, 발치 후 치조골의 처치와 임플란트 식립)이 출간되었다.
본서 2권은 기존 1권과 한 편의 내용으로, 책의 전체 내용이 방대해짐에 따라 두 권으로 나누어 발간되었다. 1권이 연구방법론에 중심을 두고 근거 중심 치의학 개념에 대한 기반을 탄탄히 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면, 2권은 ‘상악동 골이식술’, ‘발치 후 치조골의 변화와 임플란트 시기’ 두 개의 파트로 나누어 1권에선 미처 설명하지 못했던 술식 관련한 폭넓은 개념들을 근거 중심에 기반하여 총망라하고 있다.
본서는 저자의 20년간의 임상사진 자료들뿐만 아니라 최대한의 이해를 위해 치의학 도서로는 전무한 2,000여 장의 방대한 일러스트레이션과 도해를 첨가하여 독자로 하여금 개별 수술의 임상적인 과정과 생물학적 원리를 가장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모하고 있으며, 근거 중심 치의학은 현실과 동떨어진 뜬구름 잡는 이론이나 ‘다양한 원천에서 얻은 불분명하게 얽혀 있는 지식이 아닌 최선의, 그리고 최신의 치의학적 근거지식에 입각하여 최고의 진료를 시행하는 것’이라는 패러다임을 전달하며 국내 치의학의 임상 수준을 높은 위치에 다다르도록 발판을 제공하고 있다.
2020년대를 살아가는 지금, 본서가 대한민국의 치과의사들이 임플란트 골증강술에 대해 얼마나 심도 있게 이해했고 또 시행했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일종의 스냅샷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