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새 －제 2판의 서문을 대신하여－
전승·전통 의학 중에는 고금을 막론하고, 침구의학만큼 시공을 초월하여 세계 여러 나라, 지역 문명에 융합하여, 전인적인 헬스케어로 애용되고 있는 것은 없을 것이다. 2006년 10월 9개국 2조직이 참가하여, WHO경혈 부위 국제 표준화에 관한 회의가 츠쿠바 국제 회의장에서 개최되어, 361혈의 위치를 합의하였다. 2009년 이래, 《WHO/WPRO 표준경혈부위》가 각 국에서 잇달아 간행되고, 일본에서도 침구교육을 위해서 교과서《신판경락경혈개론》이 출판 되었다. 침구의학은 불새이다! 새로 스타트 라인을 끊고 시공을 향하여 날개 치며, evidence에 근거 하여 침구의 교육·연구 및 임상에 한층 더 발전을 이루고 있다. 제2판에서는 칼라·일러스트에 WHO/WPRO 표준 경혈 부위를 네비게이션하였다. 고전 14경맥경혈을 종축으로, 현대 의학의 체표 해부 표식을 횡축으로 하여 WHO/WPRO 표준 경혈 부위를 스캔하고 있다. 개정에서는 칼럼「경혈쟁명(經穴爭鳴)」을 생략하였다. - 중략 -
경혈의 여행을 점차 더듬어가며, WHO/WPRO 표준 경혈 부위를 이해해주기 바란다. 그 중간 중간에, 차를 한 잔 마실수 있도록「경혈춘추(經穴春秋)」로 시선을 돌려서, 경혈의 유래 등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경혈MAP을 개정하려고 생각한 것은 독자에 대한 감사 때문이다. 2004년에 초판 출판부터 작년까지 증쇄가 10회에 이르고, 일본판에 추가하여, 한국판, 대만판으로 번역되었다. 나는 이 졸작에 얼굴이 부끄러워 식은땀을 흘리면서도, 독자들로부터 기탄없는 의견, 조언, 격려가 많은 점에 감동하여, 이 자리를 빌려 독자들의 애독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바이다.
王 暁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