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논문 어떻게 쓸 것인가?
저자
George M. Hall
역자
이태영
출판사
군자출판사
facebook twitter email printer
미리보기
의학 > 기타
정가
20,000원
판매가
19,000원
적립금
380원
발행일
2016-04-15
페이지수
149 Pages
 
ISBN13
 
9788962789935
제본형태
Softcover
배송비
결제금액이 25,000원 이상 무료배송
주문수량
updown

이 도서를 구매하신 분들이 함께 구매하신 도서입니다.

쉬운 영어로 과학논문 쓰는 법 Anne E. Greene 15,000 14,250won
알면 쉬워지는 의학논문작성법 30,000 28,500won
번역서
알기 쉬운 중환자 재활 (DVD 수록) 문재영·지성주·이영석 30,000 28,500won
치매와 인지재활 대한뇌신경재활학회 68,000 64,600won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의학논문 비평 가이드 2판 Narinder Gosall, Gurpal Gosall 30,000 28,500won
노인 재활의학 대한노인재활의학회 70,000 66,500won
일반병동에서 유용한 치매간호 와시 미 유키히코(鷲見幸彦) 12,000 11,400won
닥터단감의 만화정신의학 유진수 20,000 19,000won
Electromyography and Neuromuscular Disorders: Clinical-Electrophysiologic-Ultrasound Correlations, 4 David C. Preston MD 299,000 269,100won
해외주문가능 ebook포함

‘Conducting Clinical Research’의 저자 Judy Stone왜 연구를 하는가라는 다소 도발적인 제목아래 그 이유를 몇 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첫째로, 연구업적을 쌓고 교수가 되어 더 큰 명예를 얻고 편하게 편안히 살 수 있어서. 둘째로, 내가 멋져보이는 연구자들의 이너써클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점. 셋째로, 자아의 실현으로 무언가를 계속 증명하고 성취하는 일종의 알레고리. 마지막으로 환자를 돕는 또 다른 형태의 이타적 방법으로 과학, 의학 발전에 공헌하는 것.

사실 이책 을 읽는 대부분의 사람은 대학원 또는 전공의 수련과정 중에 졸업요건을 갖추기 위하여 논문이라는 것을 처음 써보려고 하거나 아직 경력이 길지 않아서 이제 막 자신만의 체계를 갖추려고 하면서 여러 참고문헌을 찾아보는 부류일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앞서 저자가 소개한 왜 연구를 하는가? 라는 질문은 다소간에 사치스럽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이걸 해야 졸업이 된다는데 그것보다 더 강력하고 직접적인 동기가 어디있겠는가? 그러나 이제 막 진지하게 연구를 해보려는 이들은 한번쯤은 그러한 질문을 스스로 던져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하지만 나 역시 그랬고,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이 시시각각 변하는 법이고, 또 그 사람을 둘러싼 환경이라는 것도 자신의 마음과 상관없이 계속 흘러가는 것이니 그 이유 또한 시간에 따라 계속 달라질 것이다.

처음 연구라는 것을 해보고 논문이라는 것을 썼던 것은 다른 사람들처럼 나 또한 전공의 수련기간 중이었다. 당시 어떤 사고를 경험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환자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였고 이들을 상대로 신경인지기능검사를 하는 것이 연구의 첫 출발이었다. 물론 이 분야에서 이런 주제의 연구는 이미 흔한 것이었지만 연구에 참여한 대상 집단이 동일한 사건에 노출된 동일한 성별에 동일한 나이라는 점이 차별점이었다. 전공의 시절 처음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냈던 것도 기억이 생생하다. 만성조현병(정신분열병) 환자들이 복용하는 항정신병약물이 체내의 프로락틴 수치를 높이게 되는데 이것이 골대사에 영향을 미쳐서 골다공증을 유발한다는 보고들이 많이 있었다. 그런데 조현병 환자들은 특유의 음성증상으로 인하여 움직임이 적고 햇빛에 노출이 잘되지 않아서 골다공증이 많다는 보고도 있었다. 그래서 이러한 요인들에 대해서 영상학적 그리고 생화학적 표지자를 동시에 평가하여 연구하는 것이었는데 처음 호기롭게 제출했던 학술지에서 여지없이 개재거절을 당하는 등 여러 우여곡절을 겪었던 연구였다. 지금은 이래저래 시간이 흘러 그간 여러 연구를 해보고 또 논문을 썼는데, 지금와서 그때의 논문들을 다시 보면 어떻게 이런 것을 논문이라고 썼는가 싶어서 얼굴이 화끈거리기만 한다.

‘Multivariable Analysis’라는 통계분야 세계적 베스트셀러의 저자인 ‘Mitchell H. Katz’ 는 그의 저서 ‘Study Design and Statistical Analysis’ 에서 좋은 연구는 좋은 연구 디자인에서 나온다라고 직접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초보연구자는 어떤 데이터가 있는데 아직 논문화가 안되었으니 이런저런 주제로 한번 논문을 써보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연구 경력의 첫 출발을 하는 경우가 많다. 잠시 연구실에 왔다가 떠나는 전공의나 학생 입장에서 본인이 직접 본인의 아이디어로 연구비를 따내고 자신이 설계한 연구를 할 수는 없는 일이니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어떤 주제에 대해서 깊이 공부하고 잘 알면 알수록 연구주제가 무엇이냐에 따라서 대략 어느 정도 가치의 논문이고 어떤 결과가 나오면 대략 어느 정도 수준의 학술지에 개재 할 수 있을지가 이미 결정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데이터를 잘 조물딱 거리고 썰을 잘 풀어서? 좋은 논문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보다 더 큰 시각에서 이미 어떤 맥락에서 만들어진 데이터냐에 따라서 그 연구의 향방이 결정되어있는 셈이다. 그런 점에서 좋은 가설이 좋은 연구를 만든다라는 평범한 문장이 정말 절대적으로 옳은 말이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된다. 가끔 열심히 연구를 수행하고 분석결과를 만들어놓고서도 어떻게 서론을 적어야할지 또 고찰을 적어야할지 헤매는 학생들을 보곤한다. 이런 경우 제아무리 문헌고찰을 열심히 하고 논문을 적더라도, 그러한 가설을 수행하기 위해 고안된 연구가 아니라 그러한 결과를 뒷받침하기 위하여 후향적으로 (하지만 서술하기에는 마치 처음부터 그것이 기획되었던 것처럼)적은 논문은, 결국 그 분야의 대가들인 리뷰어가 보기에는 이런저런 약점이 보이게 마련일 것이다. 아마 내가 처음 썼던 논문들을 다시 보며 느꼈던 미흡함도 다 그런 이유일 것이다.

요즈음에서야 느끼는 것이지만 논문을 쓰는 것도 결국은 하나의 글을 쓰는 것이기 때문에 한편의 시나 수필을 쓰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결국은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이고 그 주장의 근거가 나의 경험이냐 직관이냐 또는 수집한 자료를 통해 도출한 것이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란 생각이다. 그러니 결국은 남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 이들이 논문을 쓰는 것에도 좀 더 편하고 친숙할 것 같다.

이 책은 개인적으로 구해본 수많은 관련 도서 중에서 가장 핵심적이면서도 간결하게 어떻게 논문을 써야할지에 대해 잘 정리하고 있다. 그리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자 학술지의 에디터로서 쓴 책이라서 단순한 저자 입장뿐 아니라 리뷰어나 에디터의 입장에서 본인의 연구를 들여다볼 수 있도록 입체적인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매우 얇은 두께임에도 불구하고 이 분야에서 그 어떤 책보다도 추천할만한 좋은 책이라고 생각이 된다. 부디 이 책이 이제 막 연구를 새롭게 시작하면서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논문을 잘 쓸수 있을까? 고민하는 수많은 연구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마지막으로 이 책이 나오기까지 많은 도움을 준 권준수 교수님과 윤제연, 전명욱, 김민아, 임경옥 선생님 그리고 군자출판사의 변연주씨에게도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고 싶다.

 

20154

역자 이태영

Contents

저자 소개, v

5판의 머리말, viii

4판의 머리말, ix

추천사, x

역자의 머리말, xiii

1장 과학 논문의 구조 1

조지 M.

2장 서론 6

리차드 스미스

3장 연구 방법 17

고든 B. 드러몬드

4장 연구결과 23

찰스 W. 호그

5장 고찰 30

조지 M.

6장 제목, 초록, 그리고 저자 34

케빈 W. 에바

7장 누가 저자가 되어야 하는가? 43

리차드 호튼

8장 참고문헌 48

사이몬 하웰 / 리즈 넬리

9장 전자투고 58

마이클 윌리스

10장 오픈액세스 64

마크 웨어

11장 서신 쓰는 방법 71

마이클 도허티

12장 학술대회를 위한 초록을 준비하는 방법 78

로버트 N. 알렌

13장 사례보고 쓰는 법 83

마틴 닐 로소

14장 리뷰 논문 쓰는 법 89

폴 글래스지오우

15장 서평 쓰는 방법 98

마크 W. 데이비스/ 루크 A. 자딘

16장 리뷰어의 역할 102

돔널 맥얼리

17장 에디터의 역할 115

제니퍼 M. 헌터

18장 출판사의 업무 124

가빈 샤록 / 엘리자베스 웨렌

19장 스타일은 무엇이고 왜 중요한가? 132

샤론 렝

20장 출판의 윤리 140

크리스 그라프 / 엘리사 윌슨

 

배송안내

당일출고
List
구분 13시 이전 13시 이후
군자도서 당일출고 1일 추가
타사도서 1일 ~ 2일 추가 2일 ~ 3일 추가

고객님께서 급히 필요하신 상품은 별도로 나누어 주문하시면 수령시간이 절약됩니다.

  • - 당일 13시 이전에 주문과 결제가 확인된 주문건에 대해서 당일출고를 진행합니다. (단, 타사도서, 원서 제외되며 군자출판사에서 출간된 도서로 이뤄진 주문건에 한합니다.)
  • - 월요일 ~ 금요일 사이에 출고가 진행되며, 토요일과 일요일, 연휴기간에는 배송업무가 없으므로 구매에 참고 바랍니다.
  • - 도서수령일의 경우 제품이 출고된 후 하루에서 이틀정도 추가되며, 배송시간은 안내가 어렵습니다.
해외원서의 경우

국내에서 재고를 보유한 업체가 없는 경우 해외주문을 해야 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이 경우 4~5주 안에 공급이 가능하며 현지 출판사 사정에 따라 구입이 어려운 경우 2~3주 안에 공지해 드립니다.
# 재고 유무는 주문 전 사이트 상에서 배송 안내 문구로 구분 가능하며, 필요에 따라 전화 문의 주시면 거래처를 통해 다시 한번 국내재고를 확인해 드립니다.

배송비 안내

  • - 25,000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결제금액이 25,000원 미만일 경우 2,500원의 배송료가 자동으로 추가됩니다.
  • - 반품/취소.환불 시 배송비는 최소 무료 배송이 되었을 경우, 처음 발생한 배송비까지 소급 적용될 수 있으며, 상품 하자로 인한 도서 교환시에는 무료로 가능합니다.

반품안내

전자상거래에 의한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거 반품 가능 기간내에는 반품을 요청하실 수 있습니다.

반품가능기간
  • - 단순변심 : 물품 수령 후 14일 이내 (단, 고객님의 요청으로 주문된 해외원서 제외)
교환이나 반품, 환불이 가능한 경우
  • - 주문하신 것과 다른 상품을 받으신 경우
  • - 파본인 상품을 받으신 경우
  • - 배송과정에서 손상된 상품을 받으신 경우
교환이나 반품, 환불이 불가능한 경우
  • - 개봉된 DVD, CD-ROM, 카세트테이프 (단, 배송 중 파손된 상품 제외)
  • - 탐독의 흔적이 있는 경우
  • - 소비자의 실수로 상품이 훼손된 경우
  • - 고객님의 주문으로 수입된 해외 도서인 경우
  • - 수령일로 14일 지난 상품의 경우

반품절차

3일 이내에 알려주세요.
  • - 책을 받으신 3일 이내에 고객센터 031-943-1888 혹은 1:1 문의게시판을 통해 반품의사를 알려주세요.
  • - 도서명과 환불 계좌를 알려주시면 빠른 처리 가능합니다.
  • - 도서는 택배 또는 등기우편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참고
  • - 14일 이내에 교환/반품/환불 받으실 상품이 회수되어야 하며, 반품과 환불의 경우 상품주문시 면제받으셨던 배송비와 반품배송비까지 고객님께서 부담하시게 됩니다.
반품주소

(10881)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338 (서패동 474-1) 군자출판사빌딩 4층

환불방법
  • - 카드결제 시 카드 승인취소절차를 밟게 되며 무통장입금시 현금 환불 혹은 적립금으로 변환 가능합니다.
  • - 반품도서와 함께 주문번호와 환불계좌번호를 알려주시면 빠른 처리 가능합니다.

고객만족도
총평점

0.0점

0%

☆☆☆☆

0%

★★☆☆☆

0%

★★★☆☆

0%

★★★★

0%

★★★★★

Total 0

review
No 평점 도서리뷰 작성자 작성일
Total 0
List
No 제목 글쓴이 등록일 상태
상품문의 작성

이 분야의 베스트도서

이 분야의 신간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