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책 소개｜
1977년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내과 영역을 五臟系의 5개 내과(간계내과, 심계내과, 비계내과, 폐계내과, 신계내과)로 분류한 이후, 우리나라의 모든 한의학 교육기관에서는 이 체계를 따르고 있다. 임상 진료 시에는 편의상 환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다른 명칭(예를 들어 간장조혈내과, 심장순환내과, 신장내분비내과 등)을 사용하면서도, 학생들 교육을 위한 교과 체계만큼은 여전히 이 틀을 유지하는 것이다. 심신일원론과 유기적 전체주의를 담지하는 한의학의 특장점을 유물론에 입각한 단순 칭호로는 다 담아낼 수 없기 때문이다.
본 도서는 전국의 신계내과 전임 교수들이 여러 차례 토의와 노력을 더해 집필한 ‘신계내과 교과서’ 제3판으로, 신계내과학을 깊고 넓게 배우고 싶은 이들께 추천한다. 이전 판이나 1판을 구매한 독자께는 3판에 들어서며 개정•증보된 내용으로 새로이 학습해 보기를 권유한다.
｜저자 소개｜
전국 한의과대학 신계내과학교실
｜책 속으로｜
교육용 교재를 목적으로 1979년 두호경 교수님께서 최초로 『東醫腎系內科學』을 상재하였고, 이후 수차례의 개정·증보를 거쳐 1991년에 『東醫腎系學』을 편찬한 바, 전국의 모든 한의과대학에서는 2010년까지 이를 교과서로 채택하였다. 분량이 방대하고 내용이 충실하였지만 나날이 등장하는 신의료지식을 마냥 외면할 수는 없어서, 전국의 신계내과 교수님들이 2008년부터 개정작업을 진행하여 2011년 『腎系內科學』을 발간하였다.
2015년에는 초판본의 오탈자 및 미흡했던 부분을 교정·첨삭하여 개정판을 발간하였고, 올해에는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발맞추어 다시금 『腎系內科學』 제3판을 내놓기에 이르렀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비만·대사증후군·노인의학 분야를 더욱 보강하였고, 증상 및 질병 설명 말미에 한의치료동향을 첨부하여 실제 임상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편저자 대표 안세영 謹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