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현대 사회에서 인간의 수명은 늘어나지만 노인 인구 중에서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에 기인한 뇌경색, 뇌출혈 환자가 늘고 있고 또한 교통량 증가로 뇌 외상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불어 근래 중추 신경계에서 유발된 어지러움증을 호소한 많은 환자들이 병원을 찾아오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영상 진단학의 발달이 크게 환자 진료에 도움을 주고 있지만 응급실 혹은 개원가에서 진료하신 선생님들께서 신경외과 응급 영상을 쉽게 공부하고 싶은데 마땅한 교재가 없어 안타까워 하는 것을 주위에서 많이 보아왔다.
저자는 증례를 통해 신경외과 응급영상을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질환들을 제시해 놓았다.
a) 교통사고 혹은 다른 원인에 의해 혼수 상태로 응급실로 내원한 환자 중에서 뇌좌상(타박), 뇌혈종과 지주막하 출혈을 진단 하는데 CT 영상이 필수적인데 이를 쉽게 공부 할수 있도록 하였다.
b) 고혈압을 가진 환자가 두통과 어지러움증을 호소 하면서 내원 하는데 뇌 자기공명촬영상 정상인 경우가 많아 당황하게 된다. 이때는 자기공명 혈관촬영이 큰 도움을 주는데 뇌 혈관촬영의 해부학을 그림과 함께 요점 정리해 놓았으며 동맥경화, 뇌경색의 혈관촬영 소견을 요약 하였다.
c) 척추 질환에서 추간판 탈출증 진단에 자기공명촬영 소견을 정리 하였으며 척추 압박골절에서 저자가 연구한 일반 x ray 필름상 골-유합 고정을 소개 하였다. 일반적으로 압박골절 진단에 자기공명촬영이 보편화 되고 있는 실정이지만 수상 후 시기별로 정확히 골-유합 과정을 찾을 수 없고 수상 후 2개월 후에는 신호강도가 보이지 않을 수 있어 어려움을 겪는다. 일반 x ray 필름만으로 골-유합 과정을 알 수 있다면 개원가에서 어느 정도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 책은 모든 증례등을 정상과 비정상으로 구분하여 쉽게 진단 내릴 수 있게 하였다. 아무쪼록 쉽고 알차게 공부하셔서 환자 진료에 어느 정도 도움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