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책 소개｜
슬픔은 병이 아니며, 고쳐야 할 감정도 아닙니다.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상실의 순간—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관계의 단절, 삶의 방식의 변화 속에서 우리는 종종 혼란과 고통에 휘말립니다. 『상실과 슬픔을 회복하는 마음연습』은 이러한 복합적인 감정들을 억누르거나 서둘러 떨쳐내려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회복으로 나아가는 길을 안내하는 책입니다.
｜저자 소개｜
러스 해리스(Russ Harris)
세계적 베스트셀러 《행복의 함정》의 저자이자, ACT(수용전념치료)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그의 저서는 30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1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알렉산드라 케네디(Alexandra Kennedy)
49년 경력의 심리치료사이자 상실과 치유 분야의 대표 저자. 주요 저서들은 미국 유수 언론과 방송에 소개되었으며, 다수 대학에서 강의해왔다.
사밋 쿠마르(Sameet M. Kumar)
미국 Memorial Healthcare System의 암센터 소속 심리학자. 말기 환자와 유가족 지원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 경험을 쌓았으며, 마음챙김 기반 애도 치료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메리 베스 윌리엄스(Mary Beth Williams)
트라우마 치료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 전문 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정부 기관과 비영리단체에서 트라우마 생존자 지원 및 교육을 이끌고 있다.
소일리 포이줄라(Soili Poijula)
핀란드 트라우마 심리학계의 선도적 인물. 외상 후 심리치료 방법의 개발과 확산에 크게 기여해온 임상 심리학자이다.
｜역자 소개｜
정영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가톨릭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신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캐나다 브리티쉬콜럼비아대학교 기분장애 클리닉 에서 방문교수를 다녀왔으며 현재 제주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제주광역 정신건강복지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다. 대한명상의학회, 한국인지행동치료 학회, 대한정서인지행동의학회, 대한우울조울병학회, 대한불안의학회, 대한 정신약물학회 등에서 상임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우울 및 불안 등의 정서장애를 주제로 국내외 주요학술지에 200여편의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최근에는 몸과 마음의 고통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감정과 사랑 연구회>를 창립하고 마음챙김과 컴패션을 활용한 정신치료적 개 입 방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연구하고 있다.
｜책 소개｜
슬픔은 문제도, 고쳐야 할 감정도 아닙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관계의 단절, 돌이킬 수 없는 변화…… 누구나 상실을 경험하지만, 그 슬픔을 어떻게 마주하고 다루어야 하는지는 배운 적이 없습니다. 이 책은 억누르거나 잊으려 하기보다, 슬픔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천천히 회복하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ACT(수용전념치료), 인지행동치료(CBT), 변증법적행동치료(DBT) 등 다양한 심리치료 기법을 토대로 구성된 이 책은 ‘애도의 장소 만들기’, ‘감정의 파도 타기’, ‘두려움에 이름 붙이기’ 등 실천 가능한 마음 연습들을 풍부하게 담고 있습니다.
혼자 감당해야 한다고 느껴졌던 상실의 순간에, 이 책은 조용히 곁을 내어주는 동반자가 되어줄 것입니다. 슬픔에 잠긴 이들뿐 아니라 누군가의 아픔을 함께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실질적인 도움을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