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2판을 만들면서
“당일 수술에서 마취와 진통”을 첫 출간한 후 벌써 10년이 지났다. 급격하게 변화되는 의료계에서 당일수술에 대한 의사와 환자의 개념이 많이 바뀌게 되었으며 국내에서도 당일 수술이 증가되고 병원과 사회적 개념의 변화로 환자의 증가와 함께 관련된 많은 논문들이 발표되고 있다. 이와 같은 당일수술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함께하여 2판을 출판하게 되었다.
의학의 발전과 의료보험과 같은 복지 정책의 개선과 함께 노인 인구의 증가로 대상 환자의 분포가 변화되어 당일수술에서도 점차 고령 환자가 증가하게 되었다. 수술에서는 내시경과 복강경, 미세 현미경 수술 등 수기의 변화와 수술에 사용되는 기구의 발달로 수술 수기의 침습 정도가 줄어들면서 당일수술로 적용되는 범위도 점차 넓어지게 되었다.
마취에서는 propofol, remifentanil과 같은 정맥마취제 및 sevoflurane과 desflurane과 같은 흡입마취제, 비탈분극성 근이완제와 길항제의 소개와 상후두 기도유지기 등 약제와 기구의 발달은 마취 유도와 유지가 쉬워지고 빠른 회복과 수술 후 통증 치료를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병원에 머무르는 시간이 단축되고 퇴원에 필요한 조건을 쉽게 충족시킬 수 있게 되었다. 이와 같은 변화는 “빠른 회복경로(fast track surgery)” 개념을 적용할 수 있게 되어 당일수술은 더욱 활성화 될 것이다.
이러한 변화들은 당일수술을 더욱 발전시키게 되었으나 아직 국민의 건강을 위한 제도와 보험의 보완이 뒤따르지 못하여 적용이 쉽지 않은 부분도 있다.
여기서는 의료 제도에 대한 내용보다는 첫 출판을 한 후에 얻을 수 있었던 당일수술을 위한 마취뿐만 아니라 내과, 영상의학과, 정신과, 응급실 등 수술실 밖에서 이루어지는 마취에서의 임상 경험 및 새로운 정보에 대하여 문헌 고찰과 함께 설명하고자 한다. 여러 임상 분야에서 수고하시는 선생님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2010년 5월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양 홍 석
권두언
외래마취(당일수술)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영국을 비롯한 구미 각국에서는 예정 수술의 50%를 이미 넘어서고 있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아직 10%를 넘지 못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매년 치솟기만 하는 의료비를 감당하기에는 이제 한계점에 도달하고 있으며 사람들도 불편한 병원 생활에서 벗어나 수술 전후 따뜻한 가정에서 보내려는 욕구가 맞아 떨어지는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외래환자에게 불리하게 책정된 의료보험 수가라든지 국민들의 의료 환경에 대한 협력부족 등으로 인하여 아직은 미미한 수준에 머물고 있으나 현재 대형 병원에서부터 시작된 외래마취에 대한 관심도가 빠른 시일 내에 확산되어 구미 각국과 비슷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외래마취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술이 끝난 후 최단 시간 내에 의식 및 신체 상태가 회복되도록 하여야 되며, 일반적으로 마취(수술)후에 흔히 발생하는 오심과 구토뿐만 아니라 술 후 통증 문제도 원만히 해결되어야 한다. 이러한 외래마취의 필요조건을 해결하기 위하여 propofol을 이용한 정맥마취에서 해법을 찾아보려는 많은 노력이 있어 왔으며, 근래에 외서는 sevoflurane과 desflurane과 같은 흡입마취제도 이에 가세를 하고 있다.
외래마취가 증가할 기미를 보이고 있는 이 시점에서 외래마취의 길잡이 역할을 할 교과서의 출간은 아주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것도 세계적으로 외래마취가 제일 성행하고 있는 영연방에서 출간된 책을 울산대학교 양 홍석 교수의 성실한 번역뿐만 아니라 시대 변천에 따른 몇 가지 분야를 추가하여 전문의뿐만 아니라 전공의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0년 5월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서 병 태
책을 쓰면서
의학의 발달과 함께 마취 수기와 감시 장비 및 약제뿐만 아니라 외과의 수술 수기가 개선되면서 점차 여러 분야의 수술들이 간단하게 시술하게 되면서 환자에게 최소한의 침습과 함께 조기 회복이 가능하게 되어 당일수술의 적용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와 함께 세계적으로 당일수술은 점차 증가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일부 병원에서 소규모로 시도되기 시작하여 의사 및 환자의 인식 변화와 병원 경영 측면에서 병실의 부족 등을 만족시켜 주므로 점차 증가되고 있다.
당일수술을 위한 마취와 진통에서 입원 환자와 크게 차이는 없지만 병원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짧고 지속적으로 관찰을 할 수 없으므로 마취과의사는 외과의사와 함께 간호사와 관리자들의 협조가 필요하며 환자와 보호자에게는 정확한 사전 교육이 필요하다.
마취과학의 기본적인 원리와 약제 등에 대한 설명은 제외하고 당일수술에 대한 내용을 위주로 하였으며, 대부분의 교과서에서는 학문적인 바탕에서 쓰여 졌지만 이 책에서는 마취 관리의 일반적인 분야는 제외하고 당일수술센터와 수술실에서 직접 환자관리 중에 당일수술의 확대 적용 및 환자의 안전을 위하여 반드시 숙지하여야 할 기본적인 수기를 중심으로 정리하였으며, 서울중앙병원 당일수술 센터에서 사용하고 있는 설명서와 질문서 등을 추가하였다. 당일수술에서 환자의 안전과 비용 효과를 증진시킬 수 있는 지침을 제공할 수 있었으면 한다.
2000년 5월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중앙병원 마취과 교수 양 홍 석
구분 | 13시 이전 | 13시 이후 |
---|---|---|
군자도서 | 당일출고 | 1일 추가 |
타사도서 | 1일 ~ 2일 추가 | 2일 ~ 3일 추가 |
고객님께서 급히 필요하신 상품은 별도로 나누어 주문하시면 수령시간이 절약됩니다.
국내에서 재고를 보유한 업체가 없는 경우 해외주문을 해야 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이 경우 4~5주 안에 공급이 가능하며 현지 출판사 사정에 따라 구입이 어려운 경우 2~3주 안에 공지해 드립니다.
# 재고 유무는 주문 전 사이트 상에서 배송 안내 문구로 구분 가능하며, 필요에 따라 전화 문의 주시면 거래처를 통해 다시 한번 국내재고를 확인해 드립니다.
전자상거래에 의한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거 반품 가능 기간내에는 반품을 요청하실 수 있습니다.
(10881)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338 (서패동 474-1) 군자출판사빌딩 4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