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추나(推拿)는 최초 인류(人類)가 탄생(誕生)되면서부터 시작된 가장 오래된 치료법(治療法)이다. 언어(言語)가 생기기 전 고대인(古代人)들은 살아가는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自然)의 여러 가지 요인(要因)들로 인해 생긴 손상(損傷)이나 통증(痛症)들에 대해 본능적으로 만지거나 누르는 등의 행위(行爲)를 통하여 통증(痛症)이 경감(輕減)되거나 소실(消失)되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러한 경험(經驗)들을 바탕으로 인류의 발전(發展)과 함께 적절한 방법을 터득하여 원시적인 추나(推拿)가 인류의 역사(歷史)의 시작과 함께 생기게 된 것이다. 추나(推拿)는 인류최초의 치료법으로서 여러 임상(臨床) 경험들을 제공을 함으로서 《황제내경(黃帝內經)》을 통해 많은 치료의 경험들을 모아져 중의학(中醫學)을 체계화시키는데 크게 공헌(貢獻)을 하였다. 이 후 많은 치료법(침구, 약물 등)이 활발하게 연구(硏究)되고 활성화되면서 한 때는 추나(推拿)가 잠시 쇠퇴하였다가 근대(近代)에 들어와서 다시 발전을 거듭하여 지금의 추나(推拿)가 완성되었다.

현재 국내에서는 추나(推拿)라는 것이 단순히 비뚤어진 뼈(관절)를 바로 잡아 주는 교정법이라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일부 전문가들도 여러 방송 매개체를 통해서 척추질환(脊椎疾患) 위주의 교정치료법으로 설명(說明)하는 것을 자주 볼 수가 있을 뿐만 아니라 의사(醫師)나 한의사(韓醫師)들의 생각들도 대동소이(大同小異)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물론 국내 추나요법이 근육관절(筋肉關節)이나 인대(靭帶), 마비 질환(痲틓疾患)의 운동 재활(運動再活) 등에 많이 활용되어 지고,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 상당한 진전(進展)을 보고 있으나 근·골격계나 관절계의 질병 치료(治療)에만 국한되어지고 있는 것이 아쉽다.
이에 반해 중국(中國)은 ‘추나학(推拿學)’으로 불리어지며, “추나(推拿)는 중의학(中醫學)의 이론(理論)을 기초(基礎)로 하여 여러 가지 수법(手法)을 사용하여 환자(患者) 체표의 혈위(穴位) 혹은 특정부위(特定部位)에 작용하여 질병(疾病)을 치료하는 외치법(外治法)의 일종이다.”라고 정의(定意)를 내리고 있다. 중국 내에 있는 모든 중의약대학(中醫藥大學)내에 ‘추나과(推拿科)’가 있어 해마다 많은 추나 전공의들을 배출(排出)해내고 있다. 이처럼 중국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단순한 교정만을 하는 추나요법사(推拿療法士)가 아닌 정식 의대(醫大)를 졸업한 추나전공 의사(醫師)들이다. 때문에 추나과(推拿科)에 치료를 받으러 가는 목적(目的)은 국내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근·골격이나 관절계의 질병을 치료하는 경우도 있지만, 침(針)이나 중약(中藥)을 이용한 치료를 원치 않을 때, 즉 몸이 아파서 병원(病院)에 가야겠는데 침(針)을 맞기 싫거나 한약(韓藥)을 먹기 싫을 때 추나과(推拿科)에 가서 치료를 받는다는 것이다. 추나과 의사들의 특징(特徵)은 침(針)이나 약(藥)을 사용하지 않고 의사(醫師)의 손으로만 질병을 치료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추나(推拿)에 대한 그릇된 인식(認識)을 바로 잡고, 보다 체계적인 추나이론과 수법(手法)을 확고하게 정립하는 일이 한의학계(韓醫學界)나 대체의학계(代替醫學界) 등 많은 분야에 학술적(學術的) 가치를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길이기에 조금이나마 작은 정성(情性)이라도 도움을 되고자 하는 판단(判斷)이 되어 본 책을 집필(執筆)하게 되었다.

본 교재(敎材)가 완성(完成)되기까지 수고해주신 군자출판사 가족(家族) 여러분들께 감사(感謝)드리고, 게으름 때문에 이제야 교재가 나오게 됨을 여러 지인(知人)들과 제자들에게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을......

2006년 12월
한해를 보내며......
저자 일동

0장 개술(槪述) 1

1장 추나(推拿)의 간사(簡史) 7

1절 추나(推拿)의 간사(簡史) 8 1. 춘추전국시대(春秋戰國時代): (기원겴?770-서기220) 8 2. 위(魏), 진(晉), 수(隋), 당(唐) 시대: (서기 220-서기960) 9 3. 송(宋), 금(金), 원(元) 시대: (서기960-서기1368) 10 4. 명대: (서기1368-서기1644) 10 5. 청대(淸代): (서기1644-서기1911) 11 6. 근대(近代): (서기1911- 현재) 12

2장 추나의 작용(作用)과 원리(原理) 15

1절 추나치료의 기본원리 16 1. 해부위치의 회복(解剖 位置 整復) 17 2. 내재(內在) 에너지 조절(調節) 18 3. 신호 조정(信號調整) 19 4. 해부 위치 회복과 내재 에너지 조절의 결합 21 5. 해부 위치 정복, 내재 에너지 조절, 신호 조정의 결합 22 2절 연조직 손상(軟組織損傷) 에 대한 추나의 치료 원리 24 1. 서근통락(舒筋通絡) 25 2. 이근정복(理筋整複) 29 3. 활혈화어(活血化瘀) 31 3절 기혈(氣血) 및 내장(內臟) 기능의 실조(失調)에 대한 추나의 치료 원리 34 1. 기혈(氣血)에 대한 추나의 작용 35 2. 추나의 내장 기능 조절 38 4절 추나의 작용과 관련된 실험관찰 45 1. 마찰류수법(摩擦類手法)의 작용에 대한 실험관찰(實驗觀察) 45 2. 혈액성분(血液成分)에 대한 추나(推拿)의 영향 45 3. 국부조직(局部組織)의 산소 수요량에 대한 추나(推拿)의 영향 46 4. 주위혈관에(周圍血管) 대한 추나(推拿)의 작용 46

3장 추나의 치료원칙과 치법 49

1절 추나의 기본치료원칙 50 1. 치병구본(治病求本) 51 2. 부정거사(扶正祛邪) 54 3. 조정음양(調整陰陽) 56 4. 인시(因時), 인지(因地), 인인제의(因人制宜) 56 2절 추나(推拿)의 보사(補瀉) 58 1. 자극(刺戟)의 성질(性質)과 양(量)이 연조직보사(홢組織補瀉)에 대한 작용. 59 2. 자극(刺戟) 성질(性質)과 양(量)이 내장보사(內臟補瀉)에 대한 작용 60 3. 수법(手法)의 빈율(頻率), 방향(方向)과 보사(補瀉)와의 관계 62 3절 추나의 기본치법 64 1. 온법(溫法) 65 2. 통법(通法) 66 3. 보법(補法) 67 4. 사법(瀉法) 69 5. 한법(汗法) 70 6. 화법(和法) 72 7. 산법(散法) 73 8. 청법(淸法) 74

4장 경락학설과 상용유혈의 이해 77

1절 경락 총론 78 1. 경락 계통표 78 2. 십이경맥의 육양경·육음경 위치분류표 80 3. 경락, 장부, 운행순 및 유주표 81 4. 음경과 양경의 표리관계 81 5. 표리관계와 유주순서 81 6. 골조법 및 동신촌법 83 2절 수혈 각론 85 1. 수태음폐경(手太陰肺經) 86 2. 수양명대장경(手陽明大藏經) 93 3. 족양명위경(足陽明胃經) 102 4. 족태음비경(足太陰脾經) 117 5.수소음심경(手少陰心經) 127 6. 수태양소장경(手太陽小腸經) 133 7. 족태양방광경(足太陽膀胱經) 142 8. 족소음신경(足少陰腎經) 164 9. 수궐음심포경( 手厥陰心包經) 176 10. 수소양삼초경(手少陽三焦經) 183 11. 족소양담경(足少陽膽經) 194 12. 족궐음간경(足厥陰肝經) 209 13. 독맥(督脈) 218 14. 임맥(任脈) 229 3절 추나상용유혈 244 두경부 혈위표 250 흉복부 혈위표 253 배요선부 혈위표 254 상지부 혈위표 255 하지부 혈위표 256 경외기혈표 258

5장 추나의 수법 261 1절 추나수법의 종류 264

1. 파동류수법(波動類手法) 264 2. 마찰류 수법(摩擦類手法) 278 3. 진동류 수법(振動類手法) 288 4. 제압류 수법(?壓類手法) 293 5. 고격류 수법(叩擊類手法) 305 6. 운동관절류 수법(運動關節類手法) 311 2절 추나의 조작원칙 328 1. 추나(推拿)조작의 기본원칙(基本原則) 328 2. 추나(推拿)의 역량 조절(力量調節) 329 3. 추나(推拿)의 빈율 조절(頻率調節) 329 4. 추나(推拿)의 심천 조절(深淺調節) 330 5. 추나(推拿)의 병증(病症)에 대한 선후조절(先後調節) 330 6. 추나수법(推拿手法)의 조작(操作) 진행순서(進行順序) 331 7. 추나수법(推那手法)의 원활(圓滑)한 활용(活用) 331

6장 추나수법의 연습 333

1. 두면부(頭面部) 334 2. 항배부(項背部) 336 3. 흉복부(胸腹部) 338 4. 견, 상지부(肩及上肢部) 340 5. 요, 하지부(腰及下肢部) 342

7장 추나해부학 345

1. 경항부(頸項部) 346 2. 요배부(腰背部) 351 3. 견, 상지부(肩,上肢部) 359 8장 주요 임상병 치료 363 1. 낙침(落枕) 364 2. 요추 후관절 문란증(腰椎 後關節 紊亂症) 366 3. 누견풍(漏肩風,肩關節 周圍炎) 372 참고문헌 375 찾아보기 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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