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내용은 교과서나 관계법령이 아닙니다.
건강보험은 지역마다 담당자마다 약간의 심사기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심사하는 시점에서도 많이 변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치과의 특징이나 지역적인 특성 또한 감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인 개원의 입장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부러 관계법령이나 어려운 용어들은 거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통상적인 경험을 위주로 정리한 노트정리로 바라봐 주시기 바랍니다. 절대 교과서나 책이 아니라는 뜻에서 <노트정리>라는 제목을 고집하는 이유입니다.
2021년 13판에는 새로 추가되거나 변경된 사항을 편하게 풀어 썼습니다. 그래도 꼭 명심하십시오. 이 책의 내용이 모든 경우에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보편타당한 진료를 하는 보통의 치과라면 이 책의 내용대로 진료하고 청구하면 큰 무리는 없을 것입니다.
같은 내용이 조금 반복될 수도 있습니다. 한번 쭉 읽는 책이 아니라, 가끔 필요한 부분을 찾아보는 책이기도 하기 때문에 관련된 내용이 여기저기 같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요즘같이 경기도 안 좋을 때, 귀 치과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이 책은 세 번 읽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치과건강보험의 초보라면 처음에는 별표 5개<★★★★★>, 4개<★★★★>가 붙은 문단만 골라서 읽으세요. 이해가 안 되더라도 그냥 쭉~~~ 읽으세요. 정말 왕초보라면 별표 5개만 읽으세요.
두 번째 읽을 때는 별표 3개<★★★>를 같이 읽으세요.
그럼 어느 정도 이해가 되실 겁니다. 필자 입장이 아니라, 치과 건강보험을 먼저 공부한 사람 입장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이 책은 이렇게 두 번 읽도록 나름 설계된 책입니다. 보험은 잡고 있으면 안 됩니다. 뒷 내용을 읽고 이해가면 다시 앞의 내용이 이해가 더 잘됩니다. 그러니 앞에서 이해 안 간다고 잡고 있지 마시고 패스하세요. 두 번째 읽게 되면 생각보다 많이 알게 되실 겁니다.
세 번을 읽게 된다면 별표 두개<★★>는 그때 한 번 정도 훑어만 주세요.
보통 치과 병원 급의 청구담당자가 아닌 경우라면 별표 하나<★>까지는 읽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별표 하나<★>는 중요하지 않은 내용이거나, 필자도 거의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거나, 청구해도 거의 인정해 주지 않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다른 치과의사들에게는 나름 중요할 수도 있고, 종종 청구하는 내용일 수도 있겠지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넣어봤습니다.
흥미 있는 내용만 골라서 읽으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절대 한 페이지를 잡고 씨름하지 마시고, 술술 읽어 넘기고 다음에 시간이 될 때 다시 읽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나중에 모르는 내용을 찾아보는 방식이라면 더 도움이 되실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