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말 Preface
이 책에는 피부과 임상에서 흔히 접하는 레이저 시술을 알기 쉽게, 실제 증례를, 정확하게 기술하였다. 그러한 사실에 근거하여 진단 및 치료에 관하여 분석하였다. 증례에 따라서는 10년 이상 추적관찰한 예도 있다. 확인은 진실을 가려내는 결정적인 과정이다.
새로운 장비가 나올 때 또는 누구나 처음으로 장비를 사용하다 보면 겪는 어려움이 있다.
주위의 지인에게 물어본다. 인터넷을 두들겨 본다. 먼저 용감하게 장비를 사용하여 본다.
참고 서적을 구해서 읽어 본다. 빠르게 목표에 접근함도 중요하다 -(Speed). 너무 신중 하느라고 - (정답을 얻기 위하여 심사숙고만 하느라고)- “trials-errors”라는 결정적인 과정을 소홀히 하기도 한다. 어떤 생각이 - (“감”이) - 떠오르거나 머릿속에서 시술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들이 정리가 될 수 있지만, 의학은 이론보다는 결과가 진실을 대표한다 - (Accuracy). 자연과학의 일반 원칙과 동일하게 “실험결과”가 중요하다 -(이론은 실험을 디자인하기 위해서 필요하다). 실험과 분석 (“이론”)을 반복하면서 “Truth”에 접근한다. 점점 더 접근한다. 계속 접근한다 - (Accuracy가 높아져 간다). 궁금증이 꼬리를 물기 때문이다.
레이저 이론이, 물리학적 공식이, 상세하게 어렵게 문헌에 나와있다. 임상의사로써 환자를 치료하는 데 필요한 만큼은 어는 정도일까. 어떤 부분이 환자 시술에 어떻게 연결될 것인가. 평소에 품어온 의문점이다. 필자는 의학도이기 때문에 물리학을 이해하는 데에는 스스로 한계를 느낀다. 그래도 이번 기회에 공부하는 시간을 보내는 “즐거움” “호사”를 누렸다.
시술하면서 겪는 사실들과 물리학을 연결하는 작업은 향후라도 누구라도 해야 하는 필요한 분야이다 - (환자 치료를 위하여). 實事求是라는 옛말이 있다. 實事 실제 사실, 즉, Fact에 의거하여 求是, 시시비비를 “구” 한다 - (True 是/False 非를 가린다). (後漢 班固의 저서인 漢書에 나오는 말이라고 한다). 요즈음은 인터넷이 아니라도 “정보”의 과잉 시대이다. 많은 사람이 서로 틀리는 말을 한다. 진실을 가려내기가 힘이 든다.
1991년 봄부터 레이저 장비를 다뤄 보면서 피부로 느끼는 사실들과 이론적인 측면을 공부하면서 하나의 기록을 남긴다. 필자의 한계 또한 필연적이므로 틀린 부분이 마땅히 있을 줄 알면서도 기록을 남긴다. 향후 교정을 위한 단서가 될 수 있다. 무거운 말들이 서문에 나오는 것은 그만큼 현재 치료들이 아직 확실치 않은 과도기적인 부분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독자 제위께서도 스스로 많은 생각을 만들어 내기를 바라며 위안을 삼으려 한다.
양방섭 선생의 助言에 감사 드린다. 유용한 생각들을 나눌 수 있었다. 사무실의 김미연 선생과 이혜원 선생께 감사드린다. 자료를 얻고 공부함에 필요한 좋은 환경을 유지할 수 있었다. 끝으로 말없이 묵묵히 지켜보아 주는 아내에게 감사드린다.
2013. 2. 21 우만동에서,
저자 강 원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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