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저자가 무용의학이라는 분야를 한국에 소개시킨 지가 벌써 14년, 무용의학 초판을 펴낸 지도 벌써 13년이 지났습니다. 미국 유학시절에 해밀턴 선생님(Dr. Hamilton)의 손에 이끌려 무용에 대하여 배우고 무용수의 부상과 치료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후, 한국에서의 본격적인 발의사와 스포츠의학 의사로 일하는 동안에도 무용의학은 제게 늘 새롭고도 흥미로운 분야였습니다. 지난날, 1992년부터 1993년까지의 미국 Cornell University와 Columbia University 부속 병원에서 Fellow 연수 기간 동안 과연 무용수를 보는 일이 한국에서 가능할까? 무용수의 부상이 얼마나 많을까? 했던 의구심은 제가 한국에서 발 클리닉을 만든 지 1년 만에 말끔하게 해소되었습니다.
그동안 국립발레단의 김혜식 단장님과 유니버설 발레단의 문훈숙 단장님과 서울 발레 시어터의 김인희 단장님, 생소한 학문을 강의하도록 도와주신 한양대학교의 김복희 교수님 등 무용계에서 여러 선생님들이 도와주셔서 발레단의 치료 자문역, 한양대, 숙명여대, 예술종합대의 강의 등을 맡아서 무용수들을 치료하고 교육할 수 있었고, 선화예고, 예원여고 등 수많은 곳에서 강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995년에 무용의학 책을 강의용이 아닌 실제 무용수들이 무용을 하는 현장에서 도움이 되고자 하는 의도에서 처음으로 출간하였습니다. 그때, 의외로 많은 무용인 - 무용수, 무용교사, 무용지도자 - 들이 제가 쓴 책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다시 한 번 깜짝 놀랐습니다. 무용인들이 그동안 정말 부상과 그에 대한 치료, 재활 등의 지식에 참으로 목말라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큰 보람을 느끼는 동시에 더욱 더 좋은 책을 만들었으면 하는 안타까움이 있었습니다.
이번 둘째 판에서는 그동안 많은 무용수를 치료했던 실전 경험을 좀 더 집어 넣어서 생생한 경험이 독자들에게 전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모쪼록 이 책이 아직은 열악한 환경에서 무용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직업무용단의 무용수와 지도자, 학교의 교수님과 학생들 무용의학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어 하는 모든 이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만들 수 있도록 항상 격려와 지원을 해준 제 아내와 두 딸 윤정, 윤선이와 같이 책을 집필해준 방유선 씨에게 고마움의 말을 드립니다.
2009년 8월
저자 이 경 태
구분 | 13시 이전 | 13시 이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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