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 : Manual of Emergency Airway Management 3e
저자서문
여러 방면으로 이전의 두 판보다 이번 셋째 판을 집필하기가 더 도전적이었다. 마지막 2판 이후로 4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기도관리와 우리의 개념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우리의 기도관리 코스를 통해 수 천 명의 응급의학과 의사, 중환자의학 의사, 전공의들, 간호사들, 마취과 의사들, 응급구조사들을 만나면서 응급기도관리에 대한 요구도가 반복적으로 있어왔다. 아직도 정보가 불완전하며 논쟁의 여지가 남았고 평가와 판단, 심지어 실행하는 시간조차 부족한 상황에서 기도관리가 진행되고 있다. 이것은 우리의 일상 근무 상황에서 강조가 되었고 좀 더 간단하면서 “우아한” 기도관리 방법을 찾게 되었다.
개정판을 준비하면서 기도관리의 최신지견을 주의하여 재검토를 하였고 새로운 장비와 약물에 대한 평가를 시행했으며, 무엇보다도 이전 판에 있는 모든 원칙을 다시 검토하여 기도관리에 있어서 최선의 접근 방법을 제공해주었는지를 재확인하였다. 우리는 이 접근 방법이 신뢰성이 있고 근거 중심적이며 일관된 성공과 결과를 보여준다고 믿고 있다.
많은 변화가 있었다. 2판에서는 소개만 되었던 비디오 후두경 장비들이 이제는 주류를 이루고 있다. 삽관의 보조 역할을 해주는 새로운 광학적 장비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로큐로니윰(rocuronium)의 길항제인 수감마덱스(suggamadex)와 같은 신종 약품 개발이 되고 있으며 에토미데이트(etomidate)와 같은 기존 인기 약물은 비난을 받기 시작했고 비근육부분 수축 작용(defasciculation)의 적용은 이제 문헌에서 찾기 힘든 접근법이 되었다. 또한 마취과 의사들의 부족으로 인해 낮밤, 평일과 휴일을 구분하지 않고 응급소생 및 기도관리를 할 수 있는 중환자의학 의사들을 더 필요로 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 세 번째 개정판을 자신 있게 소개한다. 여기서 여러분들은 과거의 문제들을 새롭게 접근하는 방법, 현장과 술기를 반영하는 보다 정확한 최신 알고리듬, 그리고 기도관리에 있어서 약물과 기술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병원 전 단계에서의 기도관리 교육 프로그램의 빠른 성장으로 인해 거기에 발을 맞춰 병원 전 단계의 기도관리 내용을 더 확대하였다. 또한 비만, 산모 등 다양한 임상적 상황에 대한 내용도 추가로 포함하였다. 기존에 사용하던 LOAD 보다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방법이 소개되고 있다. 성문외 장비의 적응증과 유효성에 대한 내용이 더욱 강조되었으며 마지막 판 이후로 일부 장비는 벌써 임상에서 적용을 하고 있다. 기존 판과 마찬가지로 독자에게 가치 있는 책이 되기 위해서 실용적이며 읽기 편한 “매뉴얼” 형식을 유지하였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최신 근거 중심의 내용을 확대하여 우리가 제시하는 접근법들이 명백하고 투명하도록 하였다. 우리는 또한 학문적으로나 임상적으로 저명한 응급의학과와 마취과 선생님들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서 너무나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반면에 우리는 국토안보국으로 자리를 옮긴 오랜 친구인 봅 스나이더(Bob Schneider)에게 작별 인사를 했으며 그의 우정, 동료애, 그리고 코스에 대한 끝없는 애정에 대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기도 관리라는 모래는 우리 발 밑에서 계속 옮겨가고 있다. 우리는 이 매뉴얼이 기도관리에 대한 행위와 그 정당한 이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앞으로 더 발전하고, 안전하게 보다 자신 있는 기도 관리자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의 동료와 스승님에게 감사를 드리며 특히 이 책에 많은 공헌을 한 여러 코스의 강사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싶다. 무엇보다도 항상 우리에게 질문을 통해 쉴틈 없이 우리를 자극하는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다.
역자서문
응급기도관리는 기도관리가 꼭 필요한 환자에게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방법으로 접근하여 안전한 기도를 확보함으로써, 효율적이고 합병증 없이 성공적인 소생의 출발점이 되도록 하는 응급의학의 영역입니다. 이는 비단 응급의학과 의사 뿐 아니라, 내과, 외과, 신경과, 소아청소년과 의사 및 이러한 환자를 진료하게 되는 모든 임상의사들이 필수적으로 습득해야 하는 지식이며 기술입니다. 또한 임상의사 외에도 응급환자의 진료에 관여하는 간호사와 구조사에게도 필수적인 지식입니다. 그러나 초음파 검사나 방사선 검사소견의 판독과 같은 영역과 달리, 많은 이들이 응급기도관리의 중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이에 대해 별도의 교육과 훈련이 필요하다는 인식은 부족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실제로 응급기도관리를 담당하면서 교육해오던 국내의 몇몇 의사들도 이런 고민을 해오다가 하버드 대학의 응급의학과 교수 Ron M. Walls의 책 Manual of Emergency Airway Management 2nd Ed. 을 공동 번역한 바 있었습니다.
응급기도관리에 대한 책이 몇 가지 더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기도관리의 가장 기본적인 내용에서부터 체계적인 방법론과 최신의 기구들까지 모두 다루고 있을 뿐 아니라,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번역된 3판은 최신의 근거중심적(evidence-based)인 접근을 통해 특히 삽관 전처치 약물, 유도제, 신경근차단제에 대한 많은 최신지견을 수록하였습니다. 또한 2판에서 소개에 그쳤던 최신 비디오 및 광학 장비들과 성문외 기구의 적응증 및 사용법에 관해 자세히 기술하였으며, 응급실 뿐 아니라 병동 및 중환자실 환자에 대한 기도관리로 시야를 확대하여 저술하는 등 이전 판에서 상당 부분 개정이 있었습니다. 또한 실제 임상례에 적용하기 쉽도록 알고리듬을 제시하고 있으며, 참고가 되는 그림도 컬러로 되어 있어 독자의 이해를 도울 것이라 생각됩니다.
번역은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교육과정과 저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역자들이 알게 된 저자의 의도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이 책의 번역에 사용된 용어는 일차적으로 대한응급의학회의 응급의료용어정리 위원회에서 정리한 용어사전을 기준으로 하였으며, 여기에 없는 용어는 대한의사협회 의학용어위원회의 필수용어사전을 참고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독자들의 이해를 위해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용어 중 일부는 그대로 사용하였고, 필요한 곳에는 영문용어를 병기하였습니다.
끝으로 이 책의 번역을 흔쾌히 허락해준 Ron M. Walls 교수와 번역 및 교정작업 동안 애써주신 군자출판사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번역 작업을 담당하셨던 대한응급기도관리연구회(KEAMS, Korean Emergency Airway Management Society: www.keams.or.kr)의 강사진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 책이 응급기도관리를 담당하고 있거나 공부하려 하는 모든 의료진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 환자들에게 보나 나은 치료와 미래를 제공해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2008년 10월 역자 일동
감사의말
나는 우리 분야의 거인들, 존 마륵스(John Marx)와 피터 로젠(Peter Rosen)을 스승으로 모시고 마이크 머피(Mike Murphy)와 봅 루텐(Bob Luten)과 같은 동료들에 의해 영감을 얻고 자극을 받을 수 있어서 매우 행운아라고 생각합니다. 이분들이 나에게 준 영향은 말로 표현을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나의 가족이 성장하고 아이들이 어른이 되는 것을 지켜보면서 이들 삶의 일부가 될 수 있었다는 혜택에 대해 다시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나의 아내 바르브(Barb), 자식들 앤드류(Andrew), 블레이크(Blake), 그리고 알렉사(Alexa), 나에게 행복, 영감, 그리고 견해를 얻게 해줘서 고맙고 항상 필요할 때 곁에 있어주고 삶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줘서 고맙습니다.
RMW
가장 먼저 끝없는 지원을 해준 나의 가족-데브(Deb), 아만다(Amanda), 라이언(Ryan), 그리고 테디(Teddy)-에게 감사의 말을 올립니다. 나의 동료이자 절친한 친구인 론(Ron), 봅(Bob), 그리고 봅(Bob), 이들의 에너지와 투철한 책임감 덕분에 이 어려운 임무가 가능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업무가 원활하게 전달되도록 관리해준 임원들과 우리를 항상 최첨단으로 몰고 가는 학생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역자약력
강 구 현 [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응급의학교실 ]
강 형 구 [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응급의학교실 ]
김 영 민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응급의학교실 ]
김 의 중 [ 포천중문 의과대학 응급의학교실 ]
김 지 훈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응급의학교실 ]
박 준 석 [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응급의학교실 ]
양 진 홍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응급의학교실 ]
오 영 민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응급의학교실 ]
이 중 의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응급의학교실 ]
이 형 민 [ 을지대학교 의과대학 응급의학교실 ]
임 태 호 [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응급의학교실 ]
정 현 수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응급의학교실 ]
조 광 현 [ 을지대학교 의과대학 응급의학교실 ]
조 영 순 [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응급의학교실 ]
조 준 호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응급의학교실 ]
조 한 진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응급의학교실 ]
최 혁 중 [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응급의학교실 ]
구분 | 13시 이전 | 13시 이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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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사도서 | 1일 ~ 2일 추가 | 2일 ~ 3일 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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