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재활의학교실 30년사를 발간한지 1년만에 교실원들의 노력으로 교실에서 최초로 재활의학 진료지침서를 발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재활의학은 치료의학, 예방의학에 이은 제3의 의학으로 의학의 광범위한 분야를 망라하고 있으며 각 분야별 전문가들과의 협동 작업이 무엇보다도 절실한 분야입니다. 그러므로 재활의학을 처음 접하고 수련을 받는 전공의 선생님들이 방대한 의학지식을 바탕으로 이를 종합하여 결정을 내리고 양질의 진료를 하기 위해 필요한 의학지식을 찾아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안내서가 임상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Current Principles and Clinical Practice of Rehabilitation Medicine”은 수련교육을 받고 있는 전공의들이 임상에서 환자와 직접 접하며 적절한 진료를 수행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제작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각 분야별로 재활의학과적 평가, 물리의학, 뇌신경재활, 척수손상재활, 통증 및 근골격계, 소아재활, 신경근육재활 및 전기진단, 재활보조기구, 심폐재활, 스포츠재활, 노인재활 등 총 11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장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국문과 영문을 혼용하여 작성하였고 표와 그림들을 통해 정리된 내용을 제공함으로써 이해를 돕고자 하였습니다. 그리고 본 교실 8개 병원 각각의 진료지침을 가능한 통합하여 전공의 선생님들의 혼선을 최소화하고자 하였습니다.
아무쪼록 본 지침서가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있어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등대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최선의 노력을 하였지만 만족스럽지 못 한 부분도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향후 출간될 개정판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에 대해 아낌없는 조언과 가르침을 부탁드립니다.
재활의학의 많은 내용 중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들을 중심으로 간결하고 알기 쉽게 집필하고 감수해 주신 편집위원들과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헌신적인 노력으로 오늘의 지침서를 존재하게 한 박근영 교수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이번 임상진료지침이 출간될 수 있도록 자료를 준비하고 정리해 준 본 재활의학교실 의국원 김은혜, 문석호, 오지혜, 오현미, 옥은재, 정희찬, 조세운, 최윤정 선생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12년 1월 25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재활의학교실
주임교수 박주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