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 : Making Sense of the Chest X-ray
역자서문
흉부 질환을 진단함에 있어 CT 등의 진단 도구들이 많이 발달함으로써 이전보다 흉부 x-선의 역할이 축소되기는 하였으나, 흉부 질환을 선별하고 추적하는데 여전히 중요한 검사 도구이다.
흉부 x-선의 해석은 영상의학과 의사들의 중요한 역할이기는 하나 환자를 진료하는 임상의나 의과대학생들에게도 필요한 중요한 기술이라 생각된다. 우리말로 된 책 중 영상의학과의사의 관점에서 다룬 단순흉부 x-선 소견 및 CT를 포함한 좋은 책이 있으나, 환자를 직접 진료하는 임상의들의 관점에서 본 단순흉부 x-선의 해석(환자가 가진 일차적인 임상적 문제를 바탕으로 흉부 x-선을 해석하는데 도움을 주는)을 다룬 책은 드물다.
본 책자는 비록 짧고 간단한 내용을 담고 있으나, 임상의의 관점에서 다룬 흉부 x-선의 해석이며, 이러한 점에서 의과대학생, 임상의들에게 고루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영상의학과 의사인 역자에게도 이제까지 알지 못하거나 미처 깨닫지 못했던 임상 소견과의 연계란 점에서 많은 도움을 주었다.
번역은 되도록 원본의 내용을 충실히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명백한 오류에 대해서는 역자 주석을 달아 수정하였다.
교과서 번역의 경험이 일천한 역자에게 이러한 좋은 책을 선뜻 맡겨 주신 군자 출판사에 감사드린다. 또한 교정에 많은 도움을 주신 지영구, 정은희, 이영석, 류영선 교수님과, 단국대학교 영상의학과 전공의 여러분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하며, 번역하는 동안 많은 도움을 주고, 의지가 되어준 사랑하는 두 딸을 비롯한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
2008년 4월
이 인 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