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우리는 오랫동안 음식을 칼로리와 영양소의 관점에서 이해해 왔다. 많이 먹으면 살이 찌고, 적게 먹으면 기운이 없어진다는 설명이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오늘날 늘어나는 비만과 당뇨병, 심혈관질환 같은 만성질환을 충분히 설명할 수 있을까.
『영양의 지동설』은 음식을 단순한 칼로리나 영양소가 아니라, 몸의 호르몬과 면역·염증 반응을 움직이는 ‘생리적 신호’로 바라보는 책이다. 저자는 “내가 먹은 음식은 내 몸과 달라서 염증반응을 일으킨다”라는 명제에서 출발해, 아이코사노이드(eicosanoids)와 레졸빈(resolvins)의 작용, 침묵의 염증(silent inflammation), 만성질환과 노화의 연결고리를 몸의 반응과 균형이라는 관점에서 풀어낸다.
총 9개의 장, 45개의 짧은 글은 영양에 관한 기존 관념을 되짚는 질문에서 시작해 음식과 몸, 건강의 관계를 새롭게 바라보는 사유의 여정으로 독자를 이끈다. 저자는 현대 분자생물학과 노자·예수·부처의 사유를 연결해 생명의 균형과 음식의 의미를 폭넓게 살펴본다. 책 전반에 걸쳐 핵심 명제를 거듭 되짚으며 음식과 영양, 건강, 만성질환, 노화가 어떻게 이어지는지 설명한다. 또한 특정한 식사법을 강요하기보다 영양소의 균형과 몸이 보내는 신호를 살피며 자신에게 맞는 선택을 하도록 돕는다.
책 제목인 『영양의 지동설』은 천동설에서 지동설로의 전환이 세상을 바라보는 중심을 바꾸었듯, 영양을 섭취량과 칼로리 중심으로 바라보던 시각에서 벗어나 몸의 반응과 조절을 살피는 방향으로 관점을 넓혀 보자는 제안이다. 저자는 이를 ‘영양을 바라보는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라고 설명한다.
|저자 소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산부인과 전문의로 진료하고 있다.
오랫동안 음식과 건강의 관계를 분자생물학적 관점에서 탐구해 왔으며, 특히 식사가 인체의 호르몬 반응과 염증반응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연구해 왔다. 이러한 탐구를 통해 음식·영양·건강·만성질환·노화 사이의 연결 고리를 ‘침묵의 염증’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해 왔다.
미국의 생화학자 배리 시어스(Barry Sears) 박사의 ‘The Zone’ 이론을 국내에 소개하고 관련 도서를 번역하며, 음식이 단순한 에너지원이 아니라 인체의 생리 반응을 조절하는 ‘신호’라는 관점을 꾸준히 제시해 왔다.
이러한 탐구는 분자생물학적 이해와 노자의 ‘유무상생(有無相生)’ 사유를 연결하는 통찰로 이어졌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염증반응을 유발하는 아이코사노이드와 염증반응을 해소하는 레졸빈의 동적 균형을 동양 철학의 시각에서 해석하고, 음식과 생명의 관계를 새롭게 설명하는 ‘영양의 지동설(Nutrition Heliocentrism)’이라는 개념을 제안하였다.
저서로는 번역서 《나와 가족을 위한 휴먼영양학》(원서 The Zone), 《염증의 바다 건너가기》(원서 The Anti-Inflammation Zone)가 있으며, 전자책 《닥터웰의 무소유 식탁》 시리즈를 집필했다. 또한 코메디닷컴 칼럼 연재와 강연, 다양한 글쓰기를 통해 음식과 건강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꾸준히 대중과 나누고 있다.
그는 ‘침묵의 염증’을 통해 음식과 생명의 관계를 새롭게 설명하고, ‘영양의 지동설’이라는 관점으로 영양과 건강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영양의 지동설 선언
프롤로그
영양의 지동설(Nutrition Heliocentrism)
먼저 응답한 세 동료
Chapter 1 영양의 지동설 따라가기
– 음식, 염증, 그리고 생명의 균형을 찾아가는 사유의 여정
영양의 지동설
영양의 지동설 탄생기
- 노자와 현대의학
- 예수와 오병이어
- 부처와 바라밀다(건너가기)
Chapter 2 우리가 믿어온 영양 개념은 완전했는가
– 익숙한 설명이 다시 질문받기 시작한다
01 영양 개념, 둘 중 하나를 선택해볼까
02 비만의 정설과 역설
03 식사에서 만성질환까지, 연결은 이미 시작됐다
04 우리는 왜 다른 길을 살피지 못했는가
05 영양의 지동설
Chapter 3 내가 먹은 음식은 내 몸과 다르다
– 음식과 몸의 관계는 우리가 알고 있던 것과 다르다
06 음식은 칼로리를 넘어 신호다
07 내가 먹은 음식은 내 몸과 같은가, 다른가
08 음식은 약인가, 독인가
09 음식은 어떻게 염증이 되는가
10 몸은 평균을 계산하지 않는다
11 음식, 박테리아 그리고 나
Chapter 4 몸은 이미 반응하고 있다
–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염증과 호르몬이 방향을 결정한다
12 음식은 두 번 반응한다
13 침묵의 염증, 만성질환의 시작
14 내 몸속의 레이더와 스텔스
15 쉼 없이 훈련하는 면역시스템
16 뱃살에도 비밀번호가 있다
17 미운 자식 떡 하나 더
Chapter 5 건강은 식탁에서 시작된다
– ‘무엇’을 먹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먹느냐의 문제다
18 음식은 언제 내 몸이 되는가
19 햄버거 번 하나를 덜어내자
20 아플 때 먹는 죽은 정말 회복식일까
Chapter 6 질병은 결과가 아니라 반응이다
– 몸이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모든 것이 결정된다
21 질병의 수많은 원인, 하나의 결론
22 건강은 병이 없는 상태가 아니다
23 비만은 저장의 문제가 아니라 신호의 문제다
24 비만과 날씬함의 공통 원인, 고인슐린혈증
25 만성피로의 숨은 원인
26 발기부전은 혈관의 경고장이다
27 약보다 먼저 작동하는 것
28 우리는 무엇과 싸우고 있는가
29 건강한 식사의 원칙은 단순하다
30 최고의 건강은 이미 내 손안에 있다
Chapter 7 음식과 생명의 오래된 지혜
– 몸은 결국 자연의 법칙을 따른다
31 몸은 자동화 시스템이다
32 밥심이라는 익숙한 지도(地圖)
33 농업정책도 건강정책이 될 수 있다
34 오병이어(五餠二魚)
35 바라밀다(波羅蜜多), 건너가기
Chapter 8 몸은 이미 답을 알고 있다
– 매일 작은 신호로 방향을 알려준다
36 팥죽과 침묵의 염증
37 명절 식탁의 함정
38 같은 비를 맞아도 몸의 반응은 다르다
39 약보다 먼저 살펴야 할 것
40 커피가 아니라 방식의 문제
Chapter 9 건강의 주도권을 되찾다
– 선택은 식탁에서 끝나고 결과는 몸에서 시작된다
41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
42 문화와 자연의 경계
43 피부는 몸속 환경의 거울이다
44 숟가락을 드는 순간
45 하나의 생각이 세상을 바꾼다
참고문헌
저자의 고백
에필로그
감사의 글
<부록>
1. 영양의 지동설을 탄생시킨 한 장의 슬라이드
2. 영양의 지동설 선언문(원문)
3. 음식과 질병, 그리고 영양학의 변천사: ‘영양의 지동설’로의 여정
| 구분 | 13시 이전 | 13시 이후 |
|---|---|---|
| 군자도서 | 당일출고 | 1일 추가 |
| 타사도서 | 1일 ~ 2일 추가 | 2일 ~ 3일 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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